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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민주, 지지율 정체에...사법부 압박 숨고르기·현장 중심 선거운동 돌입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5:54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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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박범계·장경태 발의 '법원조직법' 철회 지시
박찬대 "오늘부터 마지막 7일 현장지원 필승 선대위 체제"
윤호중 "선거 막판 박빙 싸움...결코 져서는 안 되는 선거"

[서울·경기=뉴스핌] 지혜진 박찬제 윤채영 기자 = 최근 6·3 대선 여론조사에서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격차가 한자릿수로 좁혀지는 등 상대적으로 지지율 정체를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민생 경제 회복과 내란 세력 심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사법부 장악'이라는 비판 여론이 커진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용'·'대법관 수 100명 확대' 등의 법안은 철회키로 했다. 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부터 전원 현장지원에 나서는 등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법안, 장경태 의원이 제출한 대법관 100명 확대 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의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영동시장 입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26 mironj19@newspim.com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발의했다. 장경태 의원은 대법관을 100명으로 확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선대위의 이같은 결정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캠프에 '사법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 후보는 이날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이날 경기 수원 현장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그런 거 논의할 때가 아니다"면서 "민생개혁, 민생대책이 가장 급선무인 상태이기에 (사법개혁 등은) 우선순위 면에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지지율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진행한 전국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47.3%, 김문수 후보는 39.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9.6%로 나타났다. (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 응답률 7.0%,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다른 여론조사의 흐름도 유사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6%, 김문수 후보는 37.6%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로, 직전 조사(20~21일)보다 0.5%포인트 좁혀졌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선거 종반전에 돌입한 민주당은 다시 '부자 몸조심' 태세다. 유세 2주차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학' 등 자신을 향한 공세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던 이 후보는 이날은 현장 유세에서 정치적 공세에 맞서기 보다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당 소속 의원들도 선거 막판 현장 중심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오늘부터 마지막 7일을 현장지원 필승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미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정무직 선대위 구성원 전원은 각자의 지역에서 국민께 지지를 호소하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면서 "각급 본부(위원회)의 실무진도 온라인 선거운동을 위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현장 중심 선거운동과 사전투표 독려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도 절박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막판에는 진영 대 진영 간 대결이 두드러져서 결국 박빙의 싸움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의 집권을 다시 꾀하는 선거라 결코 져서는 안 되는 선거"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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