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만족도·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대덕리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34만2204명(5월16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괴산군 인구(약 3만6000 명)의 약 9배에 달하는 수치로, 충북아쿠아리움이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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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아쿠아리움 어류양식체험관. [사진=충북도] 2025.05.25 baek3413@newspim.com |
충북아쿠아리움은 지상 2층, 연면적 1,440㎡ 규모의 시설에서 총 106종, 약 4600마리의 다양한 담수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문화행사 개최 등으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기존 충북수산파크 연구시설을 활용한 어류 양식 및 곤충 체험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생물 교육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3036명) 중 전체의 약 79.8%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또 아쿠아리움 내 어류 및 곤충 체험 공간에 대해선 무려 89.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아쿠아리움 측은 ▲장수풍뎅이 조형물 어린이 도서관 운영 ▲말 먹이 주기 체험 ▲주말 어린이 자전거 무료 대여 사업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아쿠라리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분들이 찾는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