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3일 경북 영덕에서 산불 피해지역의 생태 복구를 위한 '코리아둘레길×경북 영덕, 퍼티라이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둘레길 중에서도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해파랑길 20, 21코스(영덕 블루로드 3, 4코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여행 분야 SNS 인플루언서 30여 명은 창포리 별파랑공원에서 묘목을 심고, 해파랑길 21코스를 따라 '퍼티라이깅'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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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퍼티라이깅 행사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2025.05.23 moonddo00@newspim.com |
퍼티라이깅이란 비료(Fertilizer)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지역에 새로운 생명을 심고, 묘목에 거름을 주며 트레킹하는 활동을 뜻한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산불로 아픔을 겪은 지역의 생태 복원과 경제 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공사는 코리아둘레길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으로 해당 지역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17일부터 '여행으로 잇는 희망, 다시 피어나는 영덕'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오는 6월 22일까지 이어진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