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삿포로' 이어 두 번째 홋카이도 노선...한일 교류 확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에어로케이항공이 2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일본 오비히로 정기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취항식에는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성승문 청주공항장 등이 참석해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고객 만족과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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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비히로 신규노선 취항식. [사진=충북도] 2025.05.21 baek3413@newspim.com |
이날 일본 오비히로의 요네자와 노리히사 시장도 자리에 참석해 오비히로공항과 한국 공항 간 최초로 개설되는 정기 노선의 의미를 축하했다.
청주~오비히로 노선은 주 3회(월, 수, 금) 운항된다.
출발편은 청주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오비히로공항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비히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 청주공항에는 오후 9시에 도착한다.
오비히로시는 일본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삿포로와 함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이 도시는 여름철 온화한 기후와 겨울철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로 유명하다.
또한, '도카치 나베'와 '부타동' 등 미식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반에이 경마'와 '도카치가와 온천'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오비히로 노선은 지난 15일 취항한 이바라키 노선과 함께 청주공항에서만 운항하는 유일한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민 부지사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비히로 노선 외에도 오는 26일 칭다오 노선 개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더 나은 항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