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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과 뇌졸중,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2:3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2:30

21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심근경색
23일 EBS '명의', '고장난 뇌를 되살린다 – 뇌졸중 재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최근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2030에게도 발생하는 급성질환이 되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골든 타임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수도 있다, 21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돌연사 원인 1위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본다. 23일 밤 9시 55분 EBS의 '명의'에서는 '고장난 뇌를 되살린다 – 뇌졸중 재활' 편을 방송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사진 = KBS] 2025.05.21 oks34@newspim.com

젊은 심장까지 위협하는 돌연사 원인 1위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50대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하지만, 20~40대 젊은 환자가 최근 10년 새 약 23% 증가했다. 젊은 심근경색 환자가 늘어난 이유와 어떤 치료법이 효과적이고, 또 다른 관상동맥 질환인 협심증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본다.

테니스를 치던 중 갑자기 실신하여 응급실로 이송된 박지훈(가명·38) 씨는 심폐소생술과 치료 끝에 의식을 되찾았다. 그를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넣은 것은 급성 심근경색이다. 동맥경화로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심장 근육의 일부가 손상된 것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해 막힌 혈관을 재개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생사를 가른다. 혈관을 열어주는 스텐트 삽입술이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심근경색의 핵심 치료법이다. 시술 이후, 간신히 목숨을 건진 심근경색 환자들은 앞으로 어떻게 심혈관 질환을 관리해야 할까.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사진 = KBS] 2025.05.21 oks34@newspim.com

최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39세 김경호(가명) 씨는 검사 도중 심장 혈관 여러 곳이 막힌 것을 확인했다. 과거 20대에 이른 심근경색을 겪은 김경호 씨. 심근경색으로 약해진 심장에서 혈전이 만들어지며 그의 혈관 곳곳을 막은 것이다. 관상동맥의 막힌 병변이 넓을 경우 관상동맥우회술로 치료한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이란 어떤 수술이며 치료 성과는 어떠한가?

이따금 겪던 흉통을 공황장애 증상으로 여겼다는 김선미(35) 씨. 최근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고 체력을 회복 중이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지만, 건강검진에서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어떠한 위험 인자도 없었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급기야 지난겨울, 흉통이 참을 수 없이 지속되고 숨 가쁜 증상까지 나타났다. 병원을 찾은 그녀가 받은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사진 = KBS] 2025.05.21 oks34@newspim.com

급성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고혈압, 고지혈, 당뇨 등 관상동맥을 위협하는 기저 질환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젊은 층이 관상동맥 질환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이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심근경색처럼 돌연사를 유발하는 협심증도 있다.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수축하는 '변이형 협심증'이다. 이는 다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달리 동맥경화 없이도 발생한다. 변이형 협심증이 심해지면 급성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안치선(44) 씨는 변이형 협심증으로 인한 발작으로 몇 번이나 응급실을 찾았다. 이제 그는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하기 위해 늘 비상약을 소지한다. 동맥경화 없는 혈관도 자꾸 수축하는 병, 변이형 협심증은 왜 발생하는 걸까?

윤희수(42) 씨는 음주 뒤 찾아오는 흉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고, 심혈관 조영술로 검사한 결과 변이형 협심증을 진단받았다. 변이형 협심증 관리에 치명적인 것은 윤희수 씨가 평소 자주 마시는 '술'이라는데, 술은 어떻게 변이형 협심증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걸까?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명의', '고장난 뇌를 되살린다 – 뇌졸중 재활'편. [사진 = EBS] 
2025.05.21 oks34@newspim.com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과 음주 등 심근경색의 위험인자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 심혈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관상동맥은 점점 좁아지고, 어느 날 갑자기 막혀 당신의 심장을 멈추게 한다. 젊다고 예외일 수 없다. 막힘없이 건강한 심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는 지금 시작해야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평생 4명 중 1명이 뇌졸중을 경험하고, 그중 상당수는 편측마비나 언어장애와 같은 후유증에 시달린다. 하지만 고장 난 뇌도 다시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뇌졸중 재활 치료는 절망 끝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 길이다. 그렇다면 뇌졸중 재활의 골든 타임은 언제일까?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명의', '고장난 뇌를 되살린다 – 뇌졸중 재활'편에 출연한 백남종 교수.   [사진 = EBS] 2025.05.21 oks34@newspim.com

EBS '명의'의 '고장난 뇌를 되살린다 – 뇌졸중 재활' 편에서는 뇌신경 재활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백남종 교수와 함께 뇌졸중 후유증을 극복하는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온 70대 남성. 생과 사의 기로에 서 있던 남성은 골든 타임을 지켜 병원에 도착한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다. 그러나 왼쪽 뇌혈관이 막혔던 그는 오른쪽 편측마비와 언어장애가 남았다. 뇌졸중은 성인 장애 원인 1위로 꼽힐 만큼, 발병 이후 삶의 질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골든 타임은 뇌졸중 급성기 치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뇌졸중 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활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재활 치료가 늦어질수록 손상된 뇌가 회복될 가능성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졌던 한 여성. 병원에 옮겨졌을 당시 생존율 3%라는 진단이 내려졌을 만큼, 상황은 심각했다. 뇌의 상당 부분을 절제한 이후, 1년 6개월 동안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지내야만 했다. 그런데 의식을 되찾은 이후, 끊임없는 재활치료를 통해 그녀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다. 과연 기적적인 회복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뇌졸중 재활의 핵심은 뇌가소성에 있다.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지만, 새로운 신경 회로를 형성하고 재배치하는 능력을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뇌가소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법은 무엇일까? 뇌졸중 그 후, 고장난 뇌를 되살리고 후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명의와 함께 알아보자.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EBS '명의', '고장난 뇌를 되살린다 – 뇌졸중 재활'편의 로봇 재활치료 장면. [사진 = EBS] 2025.05.21 oks34@newspim.com

뇌졸중 그 후, 편측마비와 구음장애, 삼킴장애까지 온 70대 여성. 특히 운동 신경에 큰 손상이 있어, 초반에는 기저귀를 차고 생활해야 할 정도로 팔다리의 마비가 심각한 상태였다. 스스로 일어서지도 못했던 그녀는 8개월 만에 두 발로 걷는 회복력을 보였다. 과연 놀라운 회복을 가능하게 한 비밀은 무엇일까. 휠체어에 앉아 생활할 때, 보행 로봇을 통해 걷는 연습을 시작했다는 환자. 로봇 재활 치료는 걷지 못하는 초기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 후유증은 보행 장애, 언어 장애, 인지 기능 장애 등 우리 몸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 재활은 운동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데, 최근에는 로봇 재활뿐 아니라 첨단 과학과 접목한 최신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뇌졸중 그 후 무너진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최신 재활 치료법을 명의에서 공개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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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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