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뷰티 인 카오스'로 컴백 김재중 "일 없는 불안 잘 안다, 최선다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5:33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5:33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혼란은 끝이 아닌, 아름다움의 시작이다." 가수 김재중이 다시 한번 강렬한 '록' 앨범으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뷰티 인 카오스로 컴백한 김재중. [사진=인코디엔터테인먼트] 2025.05.19 moonddo00@newspim.com

김재중은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MBC에서 열린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원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뷰티 인 카오스는 내면 깊숙이 일렁이는 감정의 충돌, 끝없는 갈등 속에서도 결국 피어나는 희망과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보이지 않는 상처, 숨겨진 고독, 그리고 억눌린 꿈들이 부서지고 뒤엉키는 혼돈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재중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곡이다. 타이틀 작사에는 참여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는 작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작사가가 처음 써준 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존 작사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사가 이름이 '히카미'인데 궁금증을 유발하고 싶었다. 사실 히카미는 '세이마이네임' 히토미와 카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세이마이네임은 김재중이 설립한 소속사 인코드 소속 신인 걸그룹이다.

"둘의 이름을 합쳐서 히카미라고 했다. 소속 가수한테 작사를 맡기는 경우는 잘 없다. 주변에서 많이 놀라 하셨다. 두 친구가 가사를 워낙 잘 쓰는 걸 알아서 부탁했다. 내가 추구하는 바를 아는 사람한테 작사를 맡기면 틀에 갇혀있는 가사가 나올 거 같아서 잘 모르는 친구들한테 맡겼는데 새로운 느낌의 너무 좋은 가사가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록 스타 인 마이 라이프'라는 가사가 와닿았다. 무언가 희망을 갖고 꿈을 꿀 때 '내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기도 전에 최대치의 목표를 설정한다. 나도 내 안의 최고의 록 스타는 라는 꿈을 갖고 살아가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또 5번 트랙 '골인(Goal In)'은 위너의 강승윤이 작사에 참여했다.

김재중은 "내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 강승윤이 나왔을 때 나중에 곡 작업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 곡을 듣고 (강)승윤이가 생각나서 바로 연락했다. 일주일도 안 돼서 가사가 완성됐다고 전달받았다. 너무 맘에 들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뷰티 인 카오스로 컴백한 김재중. [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2025.05.19 moonddo00@newspim.com

김재중은 "'록'이라는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지 않아 있었던 거 같다. 표현에 대한 갈망과 갈증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 갈증을 음악으로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록이 대중적으로 불리고 들리게 된 지 얼마 안 됐다. 콜드 플레이 같은 밴드들이 부르면서 대중들에게 익숙해진 것 같다. 나도 선배 입장에서 열기 어려운 길을 열어주면 후배들이 도전하기 쉽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오는 24, 25일 아시아 투어 콘서트 '뷰티 인 카오스 인 서울'을 개최한다.

김재중은 "1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저번 공연은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그 메시지가 많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표현의 방식이 바뀌었다. 조금 더 터프해졌다. 공연 음악에는 록 음악 비중이 거의 99%다. 와서 즐기시면 귀가 즐겁고 가슴이 뻥 뚫리는 순간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올해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재중은 "내가 일본에 제한돼 활동하고 노력했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다. 더 광범위한 활동을 해야 했다고 생각해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재중은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지치기도 하고 힘들 때도 있다. 원동력이 팬분들의 사랑이라는 이야기는 너무나 당연하다. 더 깊게 말하자면 나는 일이 없을 때의 불안함을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일이 넘쳐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작자로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것도 어쨌든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내가 낳은 아이를 키우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인데 이미 어느 정도 인격체가 형성된 이들을 하나로 만들고 거기에 또 이들에게 맞는 음악과 컨셉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이다. 물리적인 요소들도 피로하다. 생각할 것들이 너무 많다. 뇌가 쉬지를 못한다. 늘 생각하고 있다. 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다. 이들이 설령 실수하더라도 제작자로서 그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뷰티 인 카오스로 컴백한 김재중. [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2025.05.19 moonddo00@newspim.com

김재중은 지난해 16년 만에 음악방송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후배들의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 후배들의 타임이 지나면, 내가 출연할 만한 여유가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출연하고 싶다. 후배들이 먼저 나갈 시간을 주고 싶다"고 선배미를 뽐내며 말했다.

끝으로 베이비스(팬덤명)에게 "오랜만에 앨범 들고나와 베이비스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 쌓을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일 6시 발매되는 뷰티 인 카오스에는 타이특곡 '록 스타(Rock Star)'를 비롯해 '인 카오스 (In Chaos), '미라클(Miracle)', '라스트 보우(Last VoW)', '골인(Goal In)'이 수록돼 있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사진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