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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에 마련된 천원주택(전세 임대) 입주 신청 접수 창구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무주택 신혼부부 등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 원)에 공급하는 '천원주택' 두 번째 시리즈 전세 임대가 4대 1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인천시는 천원주택의 전세 임대 예비 입주자 모집 결과 500가구 모집에 1906가구가 신청해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정복표 주거정책인 천원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나 한부모 가정 등이 하루에 1000원만 내고 최대 6년까지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6일 모집을 마감한 천원주택 전세 임대는 신청자가 원하는 주택(국민주택 규모 85㎡ 이하)을 인천도시공사가 전세로 임차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보유하고 있는 공공주택에 입주하는 '매입 임대' 5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다.
매입 임대는 3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신청 가구의 소득·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전세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거정책이 어떤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인천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