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세계적인 음식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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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오른쪽)과 이병선 속초시장이 갯배를 타고 있다.[사진=속초시] 2025.05.07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음식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아바이마을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갯배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문화관광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바이마을은 지난해 '로컬 100'에 선정돼 그 상징성을 더했다.
또한 속초시는 국제크루즈터미널과 연계한 글로컬 음식문화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옛 수산물 공동 할복장을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문화 정체성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는 영북문화권의 음식문화와 실향민 문화가 반영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음식산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열린 간담회에서는 속초의 고유한 음식문화와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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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이 유인촌 장관에게 아바이 순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속초시] 2025.05.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병선 속초시장은 7일 속초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직접 환대하며 갯배를 타고 속초의 관광명소이자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아바이마을을 방문하는 등 속초의 음식문화도시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를 대한민국 최고의 음식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시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향후 3년간 198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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