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크루 '서커스디랩', 14편의 작품으로 전국 순회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 시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서커스는 우리 주변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서커스 크루 '서커스 디랩(Circus.D.Lab)'은 29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서커스로 전국 순회 공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커스 디랩은 기존의 것을 탈피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서커스 크루로, 자신의 몸부터 저글링 도구, 무대 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브제로 서커스를 펼치는 단체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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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커스 디랩의 '혼둘혼둘' 공연 장면. [사진 = 서커스 디랩] 2025.04.29 oks34@newspim.com |
이번 순회 공연은 문화예술기관과 지역 축제 등과 협업해 총 14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약 5만 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서커스 디랩은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해 경남 사천, 울산, 진주, 통영, 대구, 춘천,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순회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서커스 게임즈 ▲혼둘혼둘 ▲폴로세움 ▲서커스 디 캬바레 ▲더 해프닝 쇼 My Dream ▲레인보우 쇼 ▲서커스 오브 락 등 총 14편에 이른다. 5월 한 달간 72회의 공연이 확정됐다. 이 외에도 추가 일정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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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커스 디랩의 '서커스 게임즈' 공연 장면. [사진 = 서커스 디랩] 2025.04.29 oks34@newspim.com |
서커스 디랩의 공연은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사천와룡문화제, 울산옹기축제, 춘천마임축제, 수원연극축제, 세종문화회관 찾아가는 공연, 서산인물극 페스티벌 등 주요 문화 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커스 디랩은 2015년부터 공동 창작을 시작해 2018년 정식 창립됐으며, 2020년 쇼케이스를 통해 아티스트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현재까지 누적 1만 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 오면서 서커스를 대중화하고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