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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1타차 컷 탈락...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 무산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9:39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19:39

"감은 좋았지만 기회 못 살려... 주말에 오실 팬들께 죄송"
박준홍, 6언더 깜짝 선두… '발달 장애 골퍼' 이승민 4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이언맨' 임성재가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25일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31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바람이 많이 분 대회 1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부진했던 임성재는 이틀 합계 4오버파 146타를 적어내 공동 68위로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는 60위 이내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한다.

임성재가 25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 = KPGA]

2023년·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임성재는 1999년 이후 26년만의 단일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시차 적응 문제에 바람 등의 변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5위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 공동 11위로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서브 후원사 대회를 치르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거리 계산이 생각보다 잘 안됐다. 미국 잔디와 다르다 보니 웨지샷이 전체적으로 짧았고 퍼트도 잘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자리여서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주말에 경기를 보러 오실 계획을 세운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버디 6개로 6타를 줄인 박준홍이 6언더파 136타 깜짝 선두에 나섰다. 박준홍은 2021년 투어에 뛰어든 신예로 개인 최고 성적은 2023년 6월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달성한 2위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11.72야드를 자랑하는 장타자다. 발달장애 골퍼인 이승민이 3타를 줄이며 공동 4위(4언더파)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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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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