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포곡소방서와 함께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 화재 발생에 대비한 합동 소방 훈련을 했다.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나 공장·건물 화재가 잇따라 용인환경센터 직원으로 자위소방대를 꾸리고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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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24일 포곡소방서와 함께 용인환경센터에서 소방 훈련을 했다. [사진=용인시] |
25일 시에 따르면 훈련에는 시 자원순환과 직원, 용인환경센터 근무자, 포곡소방서 대원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용인환경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가 '비상 연락-초기 소화-피난 유도-응급 구조-방호 안전' 임수를 우선 수행한 뒤 소방차가 도착해 지휘 통제에 따라 화재를 진압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후 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 요령을 교육했다.
시는 훈련에 앞서 긴급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자위소방대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 체계 운영에 필요한 책임 인력과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했다.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도 오는 29일 수지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 대피 훈련을 할 예정이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