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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덕수 대행, 추경 조속 통과 강조…"위기 대응 타이밍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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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서 추경 시정연설
"가용재원 4.1조…국채 8.1조로 재원 마련"
"AI 국가대표 선발…세계 최고 LLM 개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을 갖고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도 중요하다"며 조속한 의결을 요청했다.

한 대행은 "12조20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지난 4월 21일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재해·재난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지원, 민생 안정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24 mironj19@newspim.com

한 대행은 "재해·재난 대응 분야에 3조2000억원을 반영했다"며 "재해대책비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수준으로 3배 대폭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민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신축 임대주택 1000호와 주택 복구용 저리 자금을 공급하고, 산불로 완전히 소실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한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산불 피해 복구로 인해 재정 여력이 부족해진 지자체에 대한 재정 보강을 위해, 2000억원의 지방채를 인수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통상 위기 및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4조4000억원을 편성했다"며 "미국의 관세 조치 등으로 인한 수출 기업의 유동성 경색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 금융기관에 1조5000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해 대출, 보증, 보험 등 특별자금 25조원이 필요한 곳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나서고 있다. 2025.04.24 mironj19@newspim.com

이어 "우수한 민간 AI 기업들로 구성된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하겠다"며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한 대행은 민생 안정 분야 추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민생 안정을 위해 4조 3000억원을 반영했다"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해 드릴 수 있도록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공과금, 보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원 한도의 '부담경감 크레딧'을 만들어 새롭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에 보탬이 되고자 융자·보증 등 정책자금 2조5000억원을 확충하고, 중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대행 연설 이후 "국회 예정처를 살펴보니 정부 공언과 달리 올해 본예산 조기집행 실적이 상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본예산과 추경 조기집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 대행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2025년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비 –0.1%, 전기 비 –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협조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정말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례 없는 미국발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조치와 기본관세 도입, 그리고 상호관세 예고 등으로 우리 산업과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수십여개 국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국가 관리와 국익을 위해서 모든 나라가 노력하고 있는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협상에 돌입하고
충분한 협의 시간을 확보하여
유예기간 내에 국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각국은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패권 확보를 위해 앞다투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를,
EU는 AI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2,000억 유로 규모의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 방청석에 와있는 젊은 세대, 청년을 위해서 절실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국가 차원의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국내 경제 상황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소비심리 회복이 더디고,
고금리 상황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섰고, 제2금융권 대출 연체율도최근 10년 새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대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안타깝게도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겼습니다.

서른 한 분의 고귀한 생명이 우리의 곁을 떠나셨고, 수많은 이재민 분들께서는 아직도 본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계십니다.

발생한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가장 근본적인 책무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정부는 이러한 시급한 상황에 대응하여다음과 같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산불 피해에 대해서는,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가동하고 드론-비행기-위성 통합기술을 활용하여 산불 화선을 정밀하게 탐지해 진화에 총력을 기했습니다.
이재민의 생활보호를 위해서도
권역별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여임시 주거 시설, 구호물자 및 의료 서비스 등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또한,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대형 산불피해지에 긴급진단팀을 파견하여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 피해지 내의 위험목 제거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전국 각 곳에서 많은 국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지역에 몰렸습니다.

그리고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셨습니다.
여기에 계신 많은 국회의원님들,
정당 관계자들도 전부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산불 지역을 방문하셨습니다.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우리 대한민국의 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통상 현안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하여,
우리 기업이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 관세 부과에 대한 분야별 영향을 점검하고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소통하며,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 지원대책,자동차 산업 긴급지원 대책 마련 등우리 주력 수출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방안을 강구하고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민간과 정부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의에 대비해왔습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미국 재무부 장관 및 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무역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민생경기 회복을 위해서는,정부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예산이 하루 빨리 수혜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세워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반기 목표의 60% 수준인 약 233조원을 1분기에 집행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그동안의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과제들에 제때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의 적기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12조 2천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여
지난 4월 21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첫째, 재해·재난 대응,
둘째, 통상 및 AI 지원,
셋째, 민생 안정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효과성이 높은 필수 사업을 위주로
선별하여 편성하였습니다.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다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재해·재난 대응 분야에 3조 2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초대형, 초고속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재해대책비를 기존 5천억원에서 1조 5천억원 수준으로 3배 대폭 보강하겠습니다.

이재민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신축 임대주택 1천호와 주택 복구용
저리 자금을 공급하고,산불로 완전히 소실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한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로 인해 재정 여력이 부족해진 지자체에 대한 재정 보강을 위해, 2천억원의 지방채를 인수하겠습니다.

산불 예방 및 조기 진압 역량 제고를 위해 AI 감시카메라, 고성능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산림헬기 6대, 다목적 산불진화차 48대 등진화 인프라를 추가 도입하여,
공중과 지상에서의 진화 역량을 모두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금번 산불 관련 추가 복구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1조 4천억원의 예비비를 보강하고자 합니다.

여객기, 싱크홀 참사와 같은 대규모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
조류 탐지 레이더 설치와 노후 도로, 하수관로 정비 등 안전시설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둘째, 통상 위기 및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4조 4천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미국의 관세 조치 등으로 인한 수출 기업의 유동성 경색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 금융기관에 1조 5천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여,

대출, 보증, 보험 등 특별자금 25조원이 필요한 곳에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관세 피해 우려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대체시장 발굴, 수출 물류 등을 지원하는 수출 바우처를 기존 약 3천개사에서 약 8천개사로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AI 선도국가가 되어 국가 경쟁력이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뛰어오를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AI의 연산과 학습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를 연내 1만장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컴퓨팅 성능이 2023년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우수한 민간 AI 기업들로 구성된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ChatGPT와 같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GPU, 데이터 등 연구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월드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AI 분야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AI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도 당초 계획 대비 2배 확대된 총 3,300여명을 양성하고,

AI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AI 혁신펀드도 90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AI 분야 추가경정예산은 총 1조 8천억원 규모로 기존 본예산까지 합치면 올해 정부 AI 예산은 총 3조 6천억원이됩니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AI 민관 합동 투자계획으로 2027년까지 공공분야에서 총 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던 목표를 올해로 앞당겨 초과 달성하는 것입니다.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반도체 거점 조성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 지중화 비용 중 기업 부담분의 70%를 지원하겠습니다.

반도체 설비 투자 저리대출에 2천억원을 추가 출자하여 프로그램 총 공급 규모도 17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첨단전략산업 관련 공급망 안정 품목을 생산하는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입지 및 설비 투자 등에 대한 보조금도 신설하겠습니다.

셋째, 민생 안정을 위해 4조 3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 해드릴 수 있도록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공과금, 보험료에 활용할 수 있는최대 50만원 한도의 '부담경감 크레딧'을 만들어새롭게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에 보탬이 되고자융자·보증 등 정책자금 2조 5천억원을 확충하고,중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1천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하겠습니다.
영세 사업자의 매출 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겠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점포에서 사용한 카드 소비 증가분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추가 소비가 전통시장, 영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저소득 청년·대학생, 최저신용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맞춤형 정책자금도 2천억원 수준을 추가로 공급하고,

체불된 임금을 국가가 대지급하는 인원도 1만명 확대하여 임금 체불 근로자의 생계를 보호하겠습니다.

이상 설명드린 추가경정예산안의 재원은,

세계잉여금 및 기금 자체 자금 등 가용재원
4조 1천억원과 8조 1천억원 규모의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회의원 여러분!

과거 우리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었던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모두 그러합니다.

그 극복 과정에는 언제나 정부와 국회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했던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국민들께서는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한마음으로 수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서로 신뢰하며 협력할 때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도 중요합니다.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믿습니다.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절합니다.

글로벌 경쟁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좌초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합니다.

하루하루 점점 더 힘겨워지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릴 실질적인 지원이
바로 당장 필요합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민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고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의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국회 심의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집행계획을 철저히 마련하여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현장에 온기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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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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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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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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