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개혁신당 "이재명, 보수 참칭하려면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 완화 등 보수 기본 가치 반영한 정책 나와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성열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를 겨냥해 "보수를 참칭하려면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규제 완화, 시장 개입 최소화 같은 보수의 기본 가치를 반영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속는 척이라도 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사진=뉴스핌DB]

그는 "이재명 후보가 어제 TV토론에서 민주당은 더는 진보 정당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며 "원래 민주당은 중도진보에 가까웠지만, 이제는 '성장과 발전'이라는 보수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말만 들으면 그럴듯하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수십 년 간 진보 정당으로 자리 잡아온 민주당이 하루아침에 보수로 변모하는 게 가능하냐"면서 "500만 당원이 있는 거대 정당의 정체성이 한 개인의 말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다. 물론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자처하는 이들에겐, 당대표 한 사람의 입이 곧 당의 길일 수 있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제는 방향이다. 우측 깜빡이를 켰으면 운전대도 같이 돌려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나눠주는 보편 복지는 우회전이 아니라 좌회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에 100조를 투자하겠다며 친기업을 말하지만, 노동시장 유연화나 52시간제 유연 적용 같은 진짜 개혁엔 침묵한다"며 "증세는 반대하면서 대규모 추경으로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결국 나라 곳간 털어 인심 쓰는 전형적인 급진 좌파식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개만 우측으로 돌린 채 발걸음은 계속 좌로 가면서, 사람들 눈을 속일 수는 없다"며 "따뜻한 색 옷을 입고, 사람 좋게 웃는다고 해서 '이재명 포비아'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