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간] 한국전쟁의 영웅이 된 제주 군마의 실화 '레클리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해병의 군마로 거듭나 전쟁터를 누빈 말 이야기
연천 죽음의 고지를 51번이나 넘나든 군마
'라이프'지가 선정한 미국 100대 영웅으로 뽑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전쟁의 막바지에 이르렀던 시절, 한국의 경주마였던 '아침해'가 미군의 군마로 차출됐다. '아침해'는 1953년 3월, '레클리스'라는 이름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미국 해병대의 영웅이 되었다. 한국전쟁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연천 베가스 전투에서 군마 '레클리스'는 폭우 속을 뛰고 또 뛰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ㄹ국전쟁의 감동실화 '레클리스'. [사진 = 도레미]  2025.04.17 oks34@newspim.com

레클리스는 하루 56km를 이동하며 죽음의 고지를 51번 왕복했다. 88kg의 탄약통을 지고 총 5톤의 탄약을 운반했다. 레클리스의 활약 덕분에 미 해병대는 베가스 고지를 탈환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뒤 레클리스는 '라이프'지가 선정한 미국 100대 영웅에 뽑혔다. 미국 퍼플하트 훈장, 유엔 종군 훈장, 미 국방부 종군장 등을 받고, 미 해병대 최초로 동물에게 수여한 상사 계급장을 받았다.

신간 '레클리스'(도레미)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후 생존해 있는 미 해병들과 수많은 지휘관들, 그 가족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한 기록이다. 연천 죽음의 고지를 51번이나 넘은 군마와 관련된 공식 문서와 자료들을 8년간 추적 조사한 끝에 완성한 레클리스 전기이다. 미국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로빈 허턴이 취재와 자료 조사를 거쳐 책으로 썼다.

저자는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태어나 미국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의 전장 실화를 복원했다. 레클리스는 제주마와 서러브레드의 혼혈마로, 오늘날 '한라마'라고 불리는 품종이다. 레클리스는 군마가 필요했던 미 해병대 피더슨 중위의 눈에 들어 250달러에 팔렸다. 이후 미 해병대 제1사단 무반동총 소대에 배치되었다. 레클리스는 전쟁 대비 군마 훈련을 받은 뒤 놀라운 전쟁 병기로 거듭났다.

통신선을 피해 걷는 법, 포격을 피하는 법, 벙커에 몸을 숨기는 법까지 전투 기술을 단 몇 번의 훈련으로 익힌 뒤 전쟁에 투입되었다. 우리나라 말 '아침해'가 미국에서 위대한 영웅 레클리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레클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펜들턴 기지에서 여생을 보낸 뒤 1968년 19세의 나이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레클리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와 동상이 미국 버지니아주 국립해병대박물관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켄터키, 플로리다 등 여러 곳에 세워졌다. 2016년 레클리스가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실물 크기의 동상이 세워졌고, 2024년에는 레클리스의 뿌리가 있는 제주에 또 하나의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다. 로빈 허턴 지음, 황하민 옮김, 1만9800원.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