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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휘자 롱 유·바이올리니스트 닝 펑, 시향과 첫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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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0일, 1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롱 유의 라흐마니노프 교향적 무곡'을 개최한다.

현재 중국의 가장 저명한 교향악단을 이끌며 세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지휘자 롱 유와 2006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중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닝 펑이 서울시향과 첫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출신 작곡가 무소륵스키,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중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롱 유는 '중국인들은 러시아 음악을 각별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향 데뷔 무대를 위해 러시아 특유의 깊은 정서와 독창적 선율이 녹아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휘자 Long Yu. [사진=서울시향]

지휘자 롱 유는 차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명예 음악감독이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 야외 음악제 공동 감독이자 베이징 음악제 예술위원회 의장, 중국 음악가 협회 부회장 및 중국 교향악단 연합 의장을 맡고 있다. 롱 유는 2018년 중국인 지휘자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고 상하이 심포니와 음반을 발매했으며, 뉴욕타임스가 그를 '중국의 카라얀'이라고 표현할 만큼 중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중요한 지휘자로 손꼽는 인물이다.

첫 곡은 단출하지만 매력적인 정취로 가득한 관현악 소품이자 '모스크바강의 새벽'이라는 별도의 제목을 가지고 있는 무소륵스키 '호반시치나' 전주곡으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17세기 말 격변의 러시아 사회를 조명한 무소륵스키 만년의 대작 오페라 '호반시치나'를 위한 서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개정판으로 연주한다. 이어 방대한 레퍼토리로 빛나는 기교와 서정성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닝 펑이 풍부한 선율, 다채로운 악상, 오묘한 서정성으로 가득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으로 무대에 오른다.

협연자 NingFeng. [사진=Tianyou_Zhang]

닝 펑은 2005년 마이클 힐 바이올린 콩쿠르와 2006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한 홍콩 필하모닉과 아시아, 유럽 및 호주 순회공연의 협연자로 함께한 바 있는 가공할 기교의 소유자다. 그는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중국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 상주 음악가로 활동했으며,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최근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곡은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정수인 '교향적 무곡'이다.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대작으로 다양한 리듬과 색채감이 돋보이며, 그가 쌓아온 작곡 기법과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총망라한 작품이다.

1940년 미국에서 작곡된 이 곡은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서를 바탕으로 현대적 화성과 리듬을 결합한 독창적인 색채를 지닌다. 특히, 변화무쌍한 화성과 그로테스크한 리듬, 그리고 알토색소폰과 피아노 등 새로운 악기들의 활용이 돋보인다. 1악장은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틋한 청춘의 기억을 담고 있으며, 2악장은 섬뜩한 귀기와 매혹적인 왈츠로 혼란스러운 러시아 말기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 악장은 죽음과 부활의 주제가 대립하며 뜨겁게 타오르는 승리의 분위기로 장엄한 피날레를 이룬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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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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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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