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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남북6축 고속도로 구간 연장…합천·함안 공동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3월15일 11:27

최종수정 : 2025년03월15일 11:27

공동건의문 채택 국토부에 제출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전날 합천-의령-함안 간 남북6축 고속도로 구간 연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개 지자체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김윤철 합천군수가 참석해 도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관계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운데)가 14일 의령군청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맨 오른쪽), 김윤철 합천군수와 '남북6축 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연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3개 지자체 공동건의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3.15

현재 남북6축 고속도로는 충북 진천에서 경남 합천까지 이어지지만, 의령과 함안까지의 연장이 경남 서부권 균형 발전과 교통망 확충에 필요하다는 게 3개 지자체의 입장이다.

이번 협약으로 채택된 공동건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관계 기관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제2차 국가도로망 수정계획에 해당 노선 반영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3개 지자체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서명운동과 간담회, 국회 및 정부 부처 방문 등을 추진해 성과를 낼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제5차 국토 종합 계획의 3대 목표 중 '어디서나 살기 좋은 균형 국토'가 제시되어 있다"며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이 중요하며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협약식을 기점으로 군민 염원을 모아 좋은 결과를 완성해야 한다"며 "세 곳의 이웃 군이 하나로 연결되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출발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고속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사람과 지역을 잇고 경제와 문화를 연결하는 성장의 기반"이라며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도 의령군의 입장을 지지하고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합천군과 함안군의 협력을 통해 꼭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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