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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10:36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0:36

명지대와 MOU 체결… "산학협력 통한 기술 혁신"
수처리 분야 수주 통한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수처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코오롱글로벌이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이 5일 용인에 소재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코오롱클로벌]

6일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경기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임연수 명지대학교 총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수의 수처리 연구개발 및 기술 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또한 수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기술에 적용한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 하수 및 폐수처리장 7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를 반도체 산업에 적용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엠브레인 수처리 기술은 분리막 세정 기술로, 미생물 처리와 분리막 여과 기술을 결합한 공법이다. 기존 송풍 방식이 아닌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이 특징이다.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및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소요 전력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줄여 운영비용 절감 등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처리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번 상호 협력은 건설시장 침체 극복과 함께 산업 건설 분야의 실적 개선 및 미래 사업영역 확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 수주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수주 4조2000억원 중 비주택 부문은 2조3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수처리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 평택 P5 정수장(2975억원), 머크 바이오시설(1766억원), 정읍바이오매스(1496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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