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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완쾌' 안세영, 1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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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 세계 16위 인타논에 2-0 완승
왕즈이와 결승전... 새해 첫 대회 우승-대회 2연패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새해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태국의 라차노크 인타논을 상대로 50분 만에 2-0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안세영은 이번 대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지난 7일 열린 32강전에서 세계 35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을 2-0(21-12 21-13)으로 꺾었고 16강전에서는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 린(34위)을 38분 만에 2-0(21-15 21-15)으로 완파했다. 8강전에선 미국 국적의 중국 선수 장 베이웬(15위)에게 16분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체력 소모가 적었던 안세영은 1게임에서 몸풀 듯 인타논을 요리하며 21-14로 물리쳤다. 동남아 국가에서 안세영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관중석엔 태극기를 들고 안세영을 응원하는 말레이시아 팬들이 많았다.

말레이시아 관중들이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안세영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2게임 역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11-6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 철벽같은 수비와 강력한 스매싱을 적절히 섞어가며 15-10까지 차이를 벌렸다. 게임 후반 인타논의 맹추격을 허용하며 20-18까지 좁혀졌으나 인타논의 헤어핀이 네트에 걸리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안세영이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안세영은 12일 오후 3시 세계 2위 중국의 왕즈이와 우승을 다툰다. 왕즈이는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제로 떠오른 이후 나타난 '안세영 천적'이다. 역대 상대전적에선 8승 4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며 안세영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안세영이 부상과 함께 치른 경기였지만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왕즈이에게 연거푸 고배를 들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무릎에 테이핑을 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왕즈이에 설욕승을 거두며 새해 첫 국제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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