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 국방장관 공조통화 "국내 상황 무관하게 한미동맹 굳건"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07:57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08:02

김선호 국방장관 대행, 오스틴 장관 통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사실상 '고별 통화'…강력 한미동맹 재확인
북한 도발땐 즉각 대응 연합방위태세 유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 국방 수장이 20일 공조 통화를 통해 국내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한미동맹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공조통화를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사실상 오스틴 장관과 김 대행의 통화는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9차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06 pangbin@newspim.com

한미 국방장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대북정책 공조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미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

안보 환경 변화와 국내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김 대행은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표명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한국군은 공고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오스틴 국방장관은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 같다"면서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최근 북한 정세도 평가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동맹 현안 추진 성과도 평가했다.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미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는 동맹 현안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이며 흔들임 없이 추진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대행은 "지난 4년간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에서 보여준 오스틴 장관의 굳건한 신뢰와 지지, 탁월한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