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트럼프 효과에 신고점 부근...18만 달러 전망도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2:13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2:13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100 편입 보도도 가격 지지...FOMC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화폐와 관련해 전략적 비축 기금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 부근에 머물러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간밤 10만 7791달러를 찍으며 지난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시간 기준 17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1.43% 상승한 10만 6026.42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62% 오른 3988.36달러를 기록 중이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미국 준비자산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투심을 계속해서 자극 중이며 결국 비트코인 가치의 상당한 상승을 촉발할 것이란 낙관론이 짙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반에크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은 이로 인해 내년 1분기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로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퍼스톤 연구책임자 크리스 웨스튼도 "트럼프가 (비트코인 준비자산 지정을) 실행할 유일한 인물일 수 있다는 사실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며, 이것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통된 견해가 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추가로) 상당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비트코인 축적을 시작할 경우 미국 외 다른 국가들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비트코인 대량 매입해 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편입될 것이란 보도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13일 증시 마감 후 나스닥의 벤치마크 감독관은 나스닥100 지수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테이저건·보디캠 제조업체 액손 엔터프라이즈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동성 공급업체 아르벨로스마켓츠 거래 이사 션 맥널티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에 포함되면서 인덱스 펀드들이 그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회사가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하여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주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6주 연속 매입 발표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17~18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1bp=0.01%p) 인하할 것이란 기대는 지배적이나, 투자자들은 연준이 제시할 새 경제 전망과 이에 따른 향후 금리 전망 경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