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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주택시장 침체...검증된 단지로 수요 집중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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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하이엔드 주택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020년 이후 우후죽순으로 공급된 하이엔드 주택들이 지난 1~2년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수요자들의 선택 역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한 단지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공급된 대다수의 하이엔드 주택은 본 PF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수년째 첫 삽도 못 뜨고 있거나 장기간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조차 공매에 넘어가는 등 좌초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단지 내외관을 비롯해 커뮤니티, 주거 서비스까지 최고급을 강조했던 강남구 일원 A 사업장은 심각한 미분양에 공사 지연이 지속되며 사업 재개가 불투명한 상태다. 아울러 강남구 소재 B 사업장 역시 지난해 준공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여파로 공매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부동산 활황기에 무리해서 부지를 매입하고 고급 주택 사업에 뛰어든 대다수의 사업자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으며 사업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약 2년 전부터 수면 위로 떠오른 PF 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미분양 악재가 겹치며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상황에서 준공이 완료됨은 물론 고품격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증된 하이엔드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브라이튼 여의도' 역시 그중 하나다.

[사진 = 브라이튼 여의도 투시도]

'브라이튼 여의도'는 아파트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은 지난해 8월, 아파트는 같은 해 10월에 입주했다. 아파트의 경우 지하 6층에서 지상 49층 전용 84~132㎡ 총 45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입지 여건으로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더 현대 서울'이 위치한 것을 비롯해 복합 쇼핑몰 IFC몰이 지근거리에 있다.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샛강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도 구현된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신안산선을 필두로 서부선 경전철, GTX-B 등 교통망 확충 사업도 다수 예정돼 있다.

굵직한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그간 여의도 개발의 방해 요소로 거론되던 각종 정비사업 규제가 대폭 해제되면서 현재 여의도 일대에는 16개 단지가 재건축 추진에 나서고 있다. 40년이 훌쩍 넘은 노후 아파트촌이 한강변의 초고층 스카이라인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만큼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울러, 여의도는 서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 2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소공연장, 문화 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여의도공원 내 건립될 예정이며, 시범 아파트 전면부에 들어서는 서울문화마당 등 문화 인프라가 대거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공원 또한 재구조화를 통해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와 같은 세계적인 도심 공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체크 포인트다. 외관은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입면 변화와 돌출형 테라스 설계 등을 통해 가시성과 시인성을 극대화했고, 생활 공간 내부 역시 한강 및 도심 조망 여건이 우수한 강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먼저, 전 세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구조를 갖추고, 2.6m의 천장고를 적용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타입별로 2~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하고, 일부 평면에는 발코니 구조를 적용하는 등 와이드한 '3면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극대화하는 주거 서비스 역시 눈길을 끈다. 케이터링 형태의 일반적인 서비스와 달리 요리사가 직접 현장에서 조리하는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를 비롯, 주거 서비스 전문 기업인 '에스엘플랫폼'과 협업해 공간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스타일링, 생활 수리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도 입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5성급 호텔 피트니스에서 볼 수 있는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인 테크노짐 사의 제품이 적용된 단지 내 피트니스뿐만 아니라 GX룸, 필라테스룸, 파티룸, 카페, 작은 도서관, 게스트룸 등 품격을 갖춘 다양한 어메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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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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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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