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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시간대 6개에 장장 25시간 투표...마감·결과 발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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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5일(현지 시각) 치러진다.

2020년 대선 때 AP통신 등 주요 미국 언론사들이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승리를 선언한 것은 선거일 나흘 후였다.

올해 선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당선 윤곽도 수일, 길게는 2주도 걸릴 수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뉴스핌]

◆ 시간대 총 6개…. 장장 25시간에 걸친 투표

미국 대선 투표는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진행된다.

미국은 본토 주요 시간대가 4개 ▲동부(ET) ▲중부(CT) ▲산악(MT) ▲태평양(PT)에 하와이와 알래스카까지 총 6개 시간대를 사용하는 데다 투·개표 시간은 주마다 다르다.

가장 먼저 투표하는 곳은 미 동부 시간으로 5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오후 2시) 뉴햄프셔주 산골 마을 딕스빌노치다.

투표가 가장 늦게 끝나는 지역은 하와이와 알래스카주다. 하와이는 다음날인 6일 0시(한국 시각 7일 오전 2시), 알래스카주는 다음날인 6일 오후 1시(한국 시각 7일 오전 3시)에 마감한다.

미국 대선 투표가 장장 2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투표가 가장 먼저 끝나는 시각은 동부 시간 기준으로 5일 오후 7시(한국 시각 6일 오전 9시)이며 오후 11시(한국 시각 6일 오후 1시)에 미국 본토에서의 투표가 모두 끝난다.

올해 미국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 7곳의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7시 조지아 ▲오후 7시 30분 노스캐롤라이나 ▲오후 8시 펜실베이니아 ▲오후 9시 애리조나·위스콘신·미시간 ▲오후 10시 네바다 순이다.

◆ 우편투표 개표 시점도 제각각…최장 13일

통상 각 주의 투표가 종료된 이후 수 시간 내에 해당 주 승자의 윤곽이 드러나지만, 주별로 사전 현장 투표 및 우편투표를 개표하는 시점이 달라 결과 확인이 늦다.

특히 우편투표는 현장 투표와 달리 밀봉된 우편을 꺼내 선거구별로 분류하고 유권자 서명을 확인하는 추가 작업을 요구한다.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우편투표 분류 작업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부 주에서는 선거일 이전부터 우편투표 개표 작업을 하지만 다른 주에서는 선거일 투표 중 또는 마감까지 우편투표를 개봉할 수 없다.

이에 올해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의 우편투표 개표가 얼마나 지연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도 늦게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경합주 중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는 주법상 선거 당일 오전까지 우편 투표 용지를 개봉할 수 없다.

또 다른 경합주 네바다는 선거일 전부터 우편투표 개표를 허용하고 있지만 선거일 이후에 도착해도 11월 5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 용지라면 인정하고 있다.

애리조나도 선거일 전에 우편투표 개표가 가능하지만, 우편투표를 투표일 당일까지 접수한다.

애리조나주 최대 카운티인 마리코파는 미국의 몇몇 주 전체 면적보다도 넓고 주민 약 60%가 밀집된 지역이라 우편투표 개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투표용지도 2쪽이나 달해 개표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선거 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 개표에 10~13일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 조지아는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현장 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를 다음 날 0시까지 집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주마다 개표가 제각각이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조차 "너무도 복잡하고 혼란스럽다"고 혀를 내두른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거 결과 윤곽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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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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