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차바이오그룹, 세포·유전자치료제 투자 및 협력 강화의 장 열어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08:59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08:5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차바이오그룹은 제2회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을 지난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세포·유전자치료(CGT) 분야 연구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협회, 투자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모여 CGT 관련 국내외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CGT 기술 개발 기업 및 투자사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차바이오그룹은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CGT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왔다"며 "더욱 깊이 있는 연구, 핵심적인 기술 개발, 활발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회장 이득주)의 김덕상 부회장은 "2021년 이후 지속된 바이오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내년 2월 본격적으로 시행될 첨단재생의료 치료와 더불어 협회도 투자 활성화 및 산업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한 미국재생의료연합(The 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e; ARM)의 티모시 헌트(Timothy Hunt) 대표가 초청되어 「CGT 분야의 최신 발전과 시장 진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티모시 헌트 대표는 CGT 분야 주요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관련 분야 연구 동향과 글로벌 사업화에 관심이 많은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헌트 대표는 "ARM은 전 세계 바이오 기업들과 협업해 CGT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개의 CGT가 FDA의 승인을 받았는데, 2023년 한 해에만 5개의 CGT가 추가로 승인을 받는 등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최대 14개의 치료제가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GT 시장 인사이트 순서에서는 ▲미키 나카모리(Miki Nakamori)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 CGT 분야 총괄이 「아스텔라스의 파트너링 전략과 사례」 ▲야스시 카이지(Yasushi Kajii)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 연구개발총괄책임이 「CGT 부분에서 쇼난 헬스이노베이션 파크의 오픈이노베이션」 ▲문세영 이에스 인베스터 상무가 「바이오 분야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투자자의 시각」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 바이오기업 사업설명회 순서에서는 ▲엔킬트 테라퓨틱스(NKILT Therapeutics) 라파엘 오그나(Raphael G. Ognar) 대표 ▲하트시드(Heartseed) 키쿠오 야스이(Kikuo Yasui) 최고운영책임자 ▲몽구스 바이오(Mongoose Bio) 닐 워머(Neil Warma) 대표 ▲팀드온 (TeamedOn) 그레이 알트만(Gary Altman) 이사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NK세포를 활용한 항암치료, TCR변형 T세포 치료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 바이오기업 사업설명회 순서에서는 ▲이노퓨틱스 김태균 대표 ▲유틸렉스 이종수 사업개발본부장 ▲ 엠브릭스 정상원 대표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 ▲앱클론 강동호 부장 ▲파이안 바이오테크놀러지 한규범대표 등 6개 기업에서 AAV 유전자 치료, 4세대 CAR-T 치료법 등의 최신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차바이오그룹 CDMO 세션에서는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이 분당차병원 GMP, 마티카 바이오랩, 마티카 바이오재팬,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러지 및 셀진바이오뱅크(Cell Gene Biobank)를 아우르는 차바이오그룹의 5개 글로벌 CDMO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이어서 팀 로우(Tim Rowe)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대표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동향을 소개하면서, 차바이오그룹이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에 CGT 특화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 김(Paul Kim) 포워드 에퀴티파트너스(Forward Equity Partners) 대표이자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러로지 대표는 CGT 분야의 투자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공유해 CGT 분야의 기술개발분야와 투자분야에 있는 양쪽 청중의 주목을 끌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