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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1+1>2", A주의 최신 투자방향 '인수합병 기대주'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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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이후, 실적&주가 시너지효과 뚜렷
과거 A주에서 발생한 초대형 인수합병 선례
올해 더욱 가열된 랠리, 주목할 상장사 소개

이 기사는 10월 8일 오전 08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2", A주의 최신 투자방향 '인수합병 기대주'①>에서 이어짐.

◆ 1+1>2, 실적&주가 상승 시너지효과 뚜렷

상장사 간의 인수합병에 있어 공통된 목표는 재무상황 개선이다. 과거 선례를 살펴보면, 실제로 인수합병 후 상장사들의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인수합병 계획을 최초로 공시한 날부터 최신 공시일까지 관련 기업의 순이익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최초 공시를 내기 이전 연도의 관련 기업 평균 순이익은 2억8800만 위안이었으나, 최신 공시 당해 연도에는 평균 순이익이 6억2100만 위안으로 늘었다. 이는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후 2년간 순이익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인수합병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도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별로는 지방 국유기업의 순이익 증가폭이 컸는데, 최신 공시 당해 연도 평균 순이익은 8억4500만 위안으로 최초로 공시를 내기 이전 연도 수준과 비교해 1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수합병 유형별로는 '수평적 통합'을 목적으로 한 기업이 최신 공시 당해 연도(T), 1년 후(T+1) 및 2년 후(T+2)에 평균 순이익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재무 규모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인수합병 이후 시가총액도 크게 늘었다.

최초 공시일 기준 상장사의 최신 시가총액은 평균 122억4200만 위안이었으나, 최신 공시일 기준 시가총액은 평균 176억 위안을 넘었고, 현재 평균 시가총액은 192억 위안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2014년 이후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을 완료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최초 공시 후 3일 동안 해당 상장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7.5%를 넘었고, 첫 공시 후 5일 동안은 9%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의 300대 대형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하는 CSI300(滬深300∙후선300) 지수의 평균 상승률이 0.5%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우수한 흐름이다.

과거 A주 시장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초대형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 선례로 중국중차(中車集團∙中國中車∙CRRC 601766.SH)를 들 수 있다. 

지난 2015년 6월 중국남차(中國南車∙CSR)는 중국북차(中國北車∙CNR)를 흡수 합병하며 중국중차로 다시 태어났다. 

중국중차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다양한 품종, 선진 기술을 갖춘 철도 교통 장비 공급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2024년 9월 30일 현재까지 최저치 대비 주가는 최대 800% 이상 올랐고, 수익도 크게 늘면서 2013년 41억 위안 정도였던 순이익은 2015년 115억 위안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지난 2018년 중국선박(中国船舶 600150.SH)이 유상증자를 통해 강남조선(江南造船) 지분 100%, 외고교조선(外高橋造船) 지분 36.2717%, 중선등서(中船澄西) 지분 21.4598% 등 5개 기업 지분을 인수한 사건을 들 수 있다. 

수평 통합이 완료된 이후 중국선박의 실적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화됐고, 인수 완료 후 주가는 130% 가까이 상승하면서, 9월 30일 현재 시총은 1868억 위안을 넘어선 상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달 중국선박이 다시 중국중공(中國重工 601989.SH)을 합병한다는 소식을 전했다는 것이다. 중국선박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중국중공을 흡수 합병할 계획이며 거래 금액은 1151억5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선박은 국무원 직속 국자위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央企)으로, 최대 주주는 국무원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존속 회사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골리앗 선박 제조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A주의 상장사의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 랠리는 조선업에 이어 증권업과 광물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5일 중국 증권사 국태군안(國泰君安 601211.SH/2611.HK)은 공시를 통해 해통증권(海通證券 600837.SH/6837.HK)의 모든 A주 주주들에게 A주를 발행하고, 모든 H주 주주들에게 H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해통증권을 흡수 합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8일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염화칼륨 생산∙판매 업체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 000792.SZ)이 공시를 통해 자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칭하이(青海)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지배주주인 '칭하이(青海)성 국유자산투자관리유한공사' 그리고 중국 대표 국영 금속 광물 채굴업체 '중국오광그룹(中國五礦集團)'이 합작을 통해 중국염호공업그룹유한공사(中國鹽湖工業集團有限公司, 잠정적 명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2", A주의 최신 투자방향 '인수합병 기대주'③>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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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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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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