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프로 첫우승' 조우영 "상금 일부 소아환우 위해 기부"

기사입력 : 2024년10월20일 18:08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09:04

'더채리티클래식 2024'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우영이 프로 첫번째이자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조우영(23·우리금융)은 20일 강원 양양 설해원의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허인회를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억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조우영. [사진= KPGA] 2024.10.20 fineview@newspim.com

프로 첫 우승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획득 후 KPGA 투어 데뷔, 지난해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당시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우승상금 2억원. 이 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올 시즌 처음으로 3라운드로 축소 진행됐다.

먼저 조우영은 "우선 이번 대회가 '채리티 대회'를 지향하는 대회인 만큼 나도 우승상금의 30%인 6천만원을 소아 환우 치료비로 기부하겠다. 내 선행이 소아 환우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시즌 첫 승에 만족하지 하고 2승, 3승까지 노려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더채리티클래식 2024'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라며 "일단 어제 2라운드 잔여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 들어서면서 경기감을 빨리 찾으려고 노력했다. 아마추어 시절 2015년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적이 있다. 이어서 이번 동아쏘시오그룹에서 주최한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장유빈과 조우영(오른쪽). [사진= KPGA] 2024.10.20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인생을 함께 하는 어머니와 포즈를 취한 조우영. [사진= KPGA] 2024.10.20 fineview@newspim.com

장유빈에 대해서는 라이벌이자 친구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장유빈 선수와 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자 선의의 경쟁자이자 최고의 라이벌이다. 우승 확정 후 장유빈 선수가 '우리 형 결국 해냈네'라고 축하해줬다"라며 "장유빈(올해 2승) 선수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좋지만 쫓기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장유빈이 퍼트 조언을 해준 것에 대해선 "장유빈 선수의 조언대로 퍼터를 블레이드형에서 말렛형으로 들고 나와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조우영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서 우승했다.

강경남과 임예택은 공동3위(13언더파), 배용준과 이형준은 공동5위(12언더파), 고군택은 공동7위(11언더파), 장유빈은 공동11위(10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