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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걸그룹 퍼플키스 "가장 잘 할 수 있는 '마녀'로 돌아왔죠"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07: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다시 마녀 세계관으로 돌아왔어요. 멤버들 모두 잘 맞는 옷이라고 느꼈고, 저희에게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4세대 걸그룹 퍼플키스가 더욱 성숙해진 마녀 콘셉트를 담은 미니 7집 '헤드웨이(HEADWAY)'로 돌아왔다. 고착화된 사회의 기준에서 벗어나 본인의 개성과 신념을 기반으로 삶을 개척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4년차 걸그룹이 된 퍼플키스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이번 앨범에 가득 담아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퍼플키스 [사진=RBW] 2024.10.18 alice09@newspim.com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게 됐어요. 올해 투어를 하면서 해외에서 팬을 만날 기회가 특히 많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한국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나고은)

이번 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ON MY BIKE)'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힙합 댄스곡이다. 수많은 갈림길 위에 서 있는 우리가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기대 사이에서도 우리만의 길을 가자는 각오가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노래랑 안무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오랜만에 하는 마녀 세계관이라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곡의 색깔과 안무로 컴백 준비를 했거든요. 준비를 하면서 타이틀곡을 듣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안무도 보면 볼수록 저희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이레)

"저희 곡이 젊음의 길로 직진하는 콘셉트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그래서 포인트 안무 이름도 '액셀 춤'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하하. 액셀을 밟으면서 앞으로 전지하는 듯한 안무를 후렴구에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요즘에 숏폼 챌린지가 꼭 필요해졌는데 챌린지에 맞는 다양한 안무 버전도 만들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해요."(도시)

퍼플키스의 이번 컴백은 올해 3월 발매된 미니 6집 '비엑스엑스(BXX)'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마녀 세계관'을 전개해왔다가 이외에도 마녀, 좀비, 괴짜 등 매 앨범마다 유니크한 콘셉트로 K팝 시장에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선보였던 이들이 다시 마녀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퍼플키스 [사진=RBW] 2024.10.18 alice09@newspim.com

"저희가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다고 생각해요. 이전에 냈던 타이틀곡 'BBB'와 '세븐헤븐(7HEAVEN)'은 저희 색깔도 있지만 대중성, 그리고 이지리스닝에 치우진 곡이었어요. 최근 해외투어를 다니면서 팬들이 어떤 곡을 좋아하는지 살펴봤는데 '스위트 주스(Sweet Juice)' 반응이 제일 좋았어요.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그 곡과 결이 비슷한 '온 마이 바이크'를 선택하게 됐고요. 퍼플키스 곡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저희가 다시 강렬하게 돌아왔다는 생각하실 수 있게 좋은 곡들로만 채웠어요."(수안)

"여러 장르를 해봤지만 저희 색깔과 목소리를 가장 잘 담아낸 곡이 '스위트 주스'였던 것 같아요. 그런 장르의 곡과 어울리는 세계관 역시 마녀고요. 그래서 '우리는 마녀였지'라는 생각으로 돌아오게 됐어요(웃음). 아무래도 잠깐 다른 콘셉트를 했다가 다시 마녀로 돌아와서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지만, 이제는 이전보다 더 높은 전달력으로 마녀 세계관을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채인)

K팝 시장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대중성'이다. 하지만 퍼플키스는 자신만의 콘셉트를 확고하게 밀고 나가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대중성까지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묵묵히 저희가 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퍼플키스 [사진=RBW] 2024.10.18 alice09@newspim.com

"저희도 매 앨범 준비할 때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때마다 저희가 하고 싶어 하는 음악은 '스위트 주스', 그리고 이번 '온 마이 바이크'인 것 같아요. 이번 타이틀은 저희의 장르이자 음악이라고 느껴서 계속 손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웃음). 대중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색깔로 꾸준히 나아갈 테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커요."(유키)

10월에는 유독 많은 걸그룹이 나온다. 있지와 키스오브라이프, 빌리, 아일릿과 에스파, 스테이씨 등이 이달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여기에 독보적인 세계관을 가진 퍼플키스가 합세했다.

"정말 독기 있는 퍼플키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곡이 눈빛 하나하나가 중요한 무대인데, 안무 중에서도 눈빛으로 강렬하게 바라보는 파트가 있거든요. 무대를 보시면 저희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요."(수안)

"데뷔 초부터 해왔던 마녀 콘셉트를 다시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더 높아진 몰입도가 저희 무대를 한 번 더 보게 하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정말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으니까 저희 무대에 빠지셨으면 좋겠어요."(이레)

"이번에 정말 헝그리 정신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해요. 정말 목마름이 있었거든요. 저희는 너무 젊고, 나아갈 길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헤드웨이'처럼 직진할 수 있는 길이 드넓다고 생각해요. 저희의 이런 모습을 좋게 봐주셨으면 해요."(채인)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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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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