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대중성? 한계 두지 않으려 해요"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10: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음악이 차트인을 하고 있는 것만 봐도 밴드 붐이 왔다고 생각해요. 저희 역시 이번 앨범으로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들어주셨으면 해요."

'아이돌 명가'로 불린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에 이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로 인해 '밴드 명가'로 재탄생했다. 현재 가요계 불고 있는 밴드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는 엑디즈가 지난 4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후 6개월 만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더 더 설레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올해 매달 공연을 하면서 싱글을 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많이 했는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해주셨더라고요. '리브 앤드 폴'이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웃음)."(건일)

"매달 선보였던 곡이 이번 앨범에 함께 수록되는데, 개인적으로 엑디즈의 올 한해를 다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뿌듯하더라고요.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공연을 하고, 5월부터 한곡씩 선공개 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했는데 한편으로는 몸이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지더라고요. 저희에게도, 그리고 앨범에도 도움이 되는 성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오드)

새 앨범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Night before the end)'는 도입의 아련한 보이스와 에너지 넘치는 후렴의 극적인 대비로 엑디즈의 독특한 록발라드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번 타이틀곡의 록발라드는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장르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이 들어가 있어요. 이번 타이틀곡은 엑디즈가 처음 선보이는 발라드인데, 서정적인 록발라드부터 헤비메탈까지 정말 다양해요. 정말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느낌이라 다채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 어떻게 보면 밴드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다는 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할수록 색깔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5월부터 9월까지 나온 싱글을 들어보시면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있어요. 어떤 장르를 시도해도 엑디즈의 목소리와 악기 연주가 들어가면 저희만의 곡으로 탄생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런 부분으로 더 많은 성장을 했고요."(건일)

"예전에 어떤 장르이든 저희 색으로 표현한다고 해서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들은 적 있어요.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장르여도 저희가 소화하는 순간 엑디즈만의 장르로 승화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첫 록발라드를 했지만 부담은 없었고요."(주연)

"개인적으로 저희가 실험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웃음). 실험적인 걸 많이 도전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색깔을 내는 신선함이 있거든요. 그런 신선함이 저희의 포인트라고 생각해요."(가온)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밴드 음악은 비주류로 꼽혀 매니아층만 즐겨 듣는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잔나비, 데이식스 등의 음악이 대중성을 잡는데 성공하면서 파워풀한 악기 사운드에 섬세한 감정선이 더해져 밴드 열풍이 일고 있다. 모든 음악이 그렇지만 유독 밴드 음악에는 '대중성'이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저희도 대중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데뷔 초에 나온 앨범 타이틀을 들어보시면 대중적인 곡도 있지만 대중성과 거리가 먼 매니악한 곡도 있거든요. 저희도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면 대중성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한계를 두고 음악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면 한계가 생길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하고 싶은 거, 저희가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음악을 만들다 보면 대중성이 있는 노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계를 두지 않고 작업하고 있어요."(건일)

"이번 타이틀곡은 그래도 대중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곡을 발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좋은 음악'도 있지만 '메시지'거든요. 타이틀이 운석이 떨어지기 1시간 전이라는 설정을 하고 우리의 상황을 대입하면서 쓰게 됐는데 힘든 상황 처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가 담겼어요."(정수)

2021년 데뷔해 이제 3년차가 된 엑디즈는 계단식 성장의 정석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총 15회 규모의 콘서트 시리즈 프로젝트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와 단독 공연을 펼친 이들은, 올해 11월 규모를 2배 확장해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국내 공연 6연속 매진'을 달성한 이들은 거침없는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수많은 공연을 하면서 처음 공연을 했던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하는데, 이전보다 2배 커진 규모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해요. 많은 경험을 하고, 무대 경험을 쌓았는데 이번 콘서트때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보여드리고 싶어요."(준한)

"올해 앨범을 두 장 내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첫 정규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을 발매할 때 이 앨범이 저희 밴드의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첫 정규라서 다양한 장르를 담았고, 처음으로 서정적인 곡도 했기 때문에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도 연장선인 것 같아요. 엑디즈가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와 농축된 감정이 저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건일)

"음악 자체가 애기 때부터 성장하는 느낌인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내면에 집중하는 사춘기적 면모가 있었다면 '트러블슈팅'을 기점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됐고 이번 앨범은 사랑에 대해 고찰하고 기쁨부터 슬픔, 즐거움 등 희로애락을 담았거든요. 저희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앨범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앞으로도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보여드릴게요."(가온)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