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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다큐 '독자생존'서 해답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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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K - 독자생존' 1부 '감속 노화의 비밀'편
노화 속도에 브레이크를 걸 비법을 독서에서 찾는다
10월 10일 밤 10시 45분 EBS1 TV 방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독서가 인간의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EBS 1TV는 10일 밤 10시 45분 5부작 시리즈 '다큐멘터리 K – 독자생존(讀者生存)'을 방송한다. 급변하는 21세기에 적응해 진정으로 살아남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 '독서와 읽기'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다큐 '다큐멘터리 K - 독자생존'. [사진 = EBS 제공]  2024.10.10 oks34@newspim.com

1부 '감속 노화의 비밀'에서는 미국 슈퍼 에이저들의 두뇌와 생활 연구를 통해 그들의 공통된 생활습관인 꾸준한 독서가 어떻게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지 살펴보고, 일본의 노화 연구를 통해 건강수명과 독서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이 과정에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뇌의 퇴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한 삶을 도와주는 '인지예비능'의 존재에 대해 조명한다. 한 발 더 나아가 독서가 어떻게 노년기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사회적 관계망 확산까지 이뤄낼 수 있는지, 노화 속도에 제동을 걸고 풍요롭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비결인지 파헤친다.

■ 파워 노익장 '슈퍼 에이저'들의 공통점, 책읽기

80대 이상의 노인들 중 2~30년 더 젊은 나이의 인지 능력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이른바 '슈퍼 에이저'라고 부른다. 제작진은 미국으로 날아가 110세의 노익장 에디스 스미스 여사와 다수의 슈퍼 에이저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생활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꾸준한 독서를 하는 독서광이었다는 점이다.

21년 간 90세 이상 노인 2,100여 명의 뇌를 연구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의 '90+연구'팀을 만나고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의 한 심리학 연구팀이 실시한 8주간의 독서vs 낱말 퍼즐 실험을 통해 독서가 노화와 두뇌 퇴화, 인지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결과를 공개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다큐 '다큐멘터리 K - 독자생존'. [사진 = EBS 제공]2024.10.10 oks34@newspim.com

■ 일본 건강수명 1위 야마나시현의 비결, 운동보다 독서

'다큐멘터리 K - 독자생존'은 세계 최장수국인 일본에서도 건강수명 1위를 자랑하는 야마나시현을 방문했다. 물리적 나이와 달리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존하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 조사에서 수년 간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야마나시현에서 발견한 특징은 무엇일까. 놀랍게도 스포츠 참여율은 전국 최하위지만 도서관과 서점 숫자가 전국 1위라는 사실이다.

도쿄대학교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41만 명의 10년 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게 했는데, AI가 내린 결론은 운동보다 독서가 건강수명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야마나시현의 노인들은 도서관과 서점을 어떻게 활용하며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있는지 현지 취재를 통해 그 비밀에 다가간다.

■ 뇌의 노화를 지탱하는 근육, '인지예비능'을 키우는 독서

어떻게 독서가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일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교수는 이미 뇌의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사람이라도 독서 등의 노력을 통해 노화를 지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뇌의 노화나 손상에도 불구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인지예비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 평범하게 살다 사망 후에야 알츠하이머병으로 뇌 손상이 있음을 알게 된 수녀들의 사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감속 노화의 비밀'에서는 5년 만에 뇌 기능이 좋아진 사례자를 통해 인지예비능에 대해 소개하고, 초기 치매 사례자와 함께 인지예비능을 키우는 독서법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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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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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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