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적 오페라스타 게오르규의 '토스카'…"아름다운 한국, 다시 만나 행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이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안젤라 게오르규와 만났다. 124년간 공연된 푸치니 3대 걸작 '토스카'를 통해 한국의 관객들에게 '글로벌 클래스'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박혜진 단장과 지중배 지휘자, 표현진 연출, 토스카 역의 안젤라 게오르규, 임세경, 카바라도시 김재형, 김영우, 스카르피아 역의 사무엘 윤, 양준모 등이 참석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날 박혜진 단장은 한국을 방문한 안젤라 게오르규를 소개하며 올해 '만남'을 주제로 한 서울시오페라단의 대극장 공연 '토스카'에 기대를 당부했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한국 관객들과 만남에 앞서 관객들에게 "토스카 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할 중 하나"라며 "올해는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토스카' 전막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모든 한국 오페라 팬들에게 나의 사랑을 보낸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 그는 "올해 초에는 푸치니의 음악들을 모아 음반을 녹음하기도 했다. 그런 음악들 중 외부에 소개된 적 없는 음악들도 있었다. 아름다운 한국에 제가 방문을 많이 했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한국에서의 '토스카' 공연을 기대했다.

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에 출연하는 안젤라 게오르규 [사진=세종문화회관]

안젤라 게오르규는 "토스카가 갖고 있는 매력과 열정, 드라마적인 부분들이 이 안에 정수만 담겨있다. 극의 중심인 '마지막 날 24시간'에 집중해 작곡을 해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토스카'가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를 얘기했다.

이어 "'토스카' 뿐 아니라, 많은 아리아 등 우리가 이런 노래를 부르고 듣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부르는 곡뿐 아니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의 곡이라 생각한다. 대중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기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공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토스카'의 매력을 짚었다.

안젤라는 "오페라 레퍼토리들을 거의 다 해본 것 같다"면서 스스로를 운이 좋은 오페라 가수라고 했다. 그는 "운이 좋게도 어떤 프로덕션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제 선택과 제 의지가 담겼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아티스트들도 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 오페라들을 바꾼다기보단, 새로운 음악, 새로운 오페라 새로운 주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앞으로 하고싶은 공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의 표현진 연출 [사진=세종문화회관]

연출을 맡은 표현진 연출가는 "훌륭한 제작진들과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는 캐스팅이 있을까 싶다"면서 이번 공연에 기대감을 가득 드러냈다.

표 연출은 안젤라 게오르규와 김재형, 사무엘윤이 호흡을 맞추는 A팀과 임세경, 김영우, 양준모가 함께하는 B팀에 대해서도 "너무 훌륭한 분들의 색깔이 각자의 팀에 담겨있기에 다를 수밖에 없다. 관객들이 한 팀만 보면 아쉬울 수 있다. A팀을 보면 B팀도 보고 싶어 지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특히 표 연출은 시대적 배경을 명확히 설정하지 않았다며 "전쟁이라는 게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는 공포 속에 살고 있지 않나. 1900년대 말, 1차 대전·2차 대전을 배경으로 삼았다. 나폴레옹 시대로 생각하면 동떨어진 시대로 생각할 것 같아서 시대를 조금 옮겨봤다. 과연 전쟁이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전쟁에 화두에 대해 '토스카'를 통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관객들에게 바라는 점을 얘기했다.

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에 참여하는 지중배 지휘자, 사무엘윤, 김재형, 안젤라 게오르규, 박혜진 단장, 임세경, 양준모, 김영우, 표현진 연출 [사진=세종문화회관]

사무엘 윤과 양준모는 악역인 스카르피아 역을 맡아 연기한다. 사무엘윤은 "전 항상 365일 중 300일을 공연하는 사람이었다. 300일이 악역이었던 셈이다. 전 집에 오면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았다. 스위치를 켜고 끄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무대에 서면 무섭게 되지만 분장이 지워지면 곧바로 돌아오게 된다. 그게 조절이 되는 게 프로페셔널한 성악가"라고 그간의 악역을 잘 소화해온 비결을 소개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오페라스타들과 함께하는 오페라 '토스카'는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