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불경기에도 쑤저우, 충칭, 선전 "상반기 경제성장 좋았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11:13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1: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경제 상황이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주요 도시 중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 충칭(重慶)시,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베이징의 상반기 GDP 성장률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국 도시별 GDP 상위 10위는 순서대로 상하이, 베이징, 선전, 충칭, 광둥성 광저우(廣州)시, 쑤저우,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장쑤성 난징(南京)시 등이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30일 전했다.

경제 성장률로는 이 중 5개 도시가 중국의 전체 성장률인 5.0%를 상회했다. 쑤저우가 6.2%로 가장 높았고, 충칭시가 6.1%, 선전시가 5.9%, 베이징시가 5.4%, 우한시가 5.3%였다. 이들 도시는 모두 반도체와 AI, 신에너지 자동차 등 미래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충칭시의 경우 GDP 규모가 1조 5138억 위안에 달하며, 광저우를 제치고 도시 GDP 규모 4위에 올라섰다.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GDP 규모가 큰 4개 도시를 1선 도시라고 칭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충칭이 4위권 안에 진입했다. 다만 충칭의 총면적은 광저우의 11배 이상이기 때문에 경제 밀도로 따지면 광저우가 훨씬 발달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광저우시의 경우 전통 공업이 발전해 있으며,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있다. 올 상반기 광저우시의 자동차 제조업은 생산액이 16.4% 하락했다. 또한 광저우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4.1% 감소했으며, 고정 자산 투자 증가율은 2.0%에 그치는 등 부진을 나타냈다.

충칭시는 산업생산액이 8.6%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선전시의 산업생산액은 12.0% 성장했다. 3D 프린팅 장비가 83.3%, 서비스 로봇이 37.6%, 전자 부품이 29.1% 증가했다. 광저우시와 달리 선전시에는 혁신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종합개발연구원은 "선전에는 첨단 산업과 미래 산업이 고속 발전하고 있지만, 광저우는 미래 성장 동력 육성 작업이 정체되어 있다"며 "중국의 각 도시 모두 혁신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과를 내는 도시만이 지속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요 도시들의 내수 소비 증가율이 모두 둔화됐다"며 "소비 부진이 중국 GDP의 빠른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 야경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