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군포철쭉축제' 20~28일 개최...지하철 타고 떠나는 봄꽃 여행

기사입력 : 2024년04월16일 20:07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20:07

하은호 시장 "군포는 100만그루 철쭉을 심고 가꾼 도시, 철쭉도시 군포의 매력 즐기길 기대"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4호선 수리산역 군포철쭉동산에서 20일부터 제10회 군포철쭉축제가 펼쳐진다. 16일 현재 20% 개화한 철쭉은 20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군포시 최대 축제인 '군포철쭉축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하철 타고 떠나는 봄꽃 여행, 핑크빛 세상 군포철쭉축제'를 슬로건으로 오는 20~28일 9일간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철쭉동산. [사진=군포시]

지난 2017년 한국관광공사 주관 '봄에 가고 싶은 명소'로 소개된 이후 2018년과 2019년, 2023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군포철쭉축제는 코로나19로 2020~2022년 3년간 열리지 못했다.

군포시는 송전탑이 있던 삭막한 언덕에 가장 오래가는 봄꽃인 철쭉을 골라 꽃동산을 꾸몄다. 22만여 그루의 철쭉꽃이 만개한 장관속에 갖가지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지하철 타고가는 봄꽃축제다.

진달래과 식물 중 가장 아름답고 기품 있다고 알려진 철쭉은 해발 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그리 높지 않은 도시 안에서 흐드러진 철쭉꽃을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축제는 20일과 21일 철쭉동산앞 8차선대로를 막고 펼쳐지는 차없는거리에서 집중해서 펼쳐지고 28일까지 이어진다. 차없는 거리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등이 펼쳐진다. 푸드트럭도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군포문화재단 주관으로 군포의 맛, 멋, 락(樂) 중 아스팔트 위 시민들이 그리는 대형 철쭉꽃 갤러리, 철쭉을 형상화한 드론쇼, 축제장 곳곳의 다양한 포토월, 포토존으로 인생사진 스팟들이 핵심이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후 7시 차 없는 거리 특설무대(소방서사거리 방면)에서 개막식을 연다. 10주년 기념 축하영상, 김한석 사회로 백지영, 김종국 등 대중가수 공연, 철쭉 타이포 및 철쭉꽃을 형상화한 드론쇼에다 시민참여 이벤트까지 예정돼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차 없는 거리에서 '사자탈길놀이'(20일 오전 11시) '남사당 외줄타기'(20일 오후 2시) '미8군 군악대'(21일 오전 11시) '거리공연'(20~21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 펼쳐진다.

철쭉동산에서는 '시민가요제'(25일 오후 2시) '클래식 공연 세종국악&프라임필'(26일 오후 7시) '꿈의 오케스트라'(27일 12시) '청소년 어울림마당'(27일 오후 2시) '철쭉합창제'(27일 12시, 오후 2시·7시)가 진행되고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초막골라이브'(20~21일 오후 1시~6시) '꿈의 오케스트라 봄의 향연'(20일 오후 5시) 등이 펼쳐진다.

20~21일 철쭉동산과 이어지는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버스킹이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28개 이색 체험부스가 설치되고 군포철쭉축제에서 남기는 인생샷 with 전문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철쭉사진관'이 들어서 방문객들의 사진을 촬영해 주고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전국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

경기도무형문화유산인 '방짜유기'전시 및 철쭉과 철쭉동산을 모티브로 한 브로치, 머그컵, 자석홀더, 장신구 등 지역 공방들이 참여하는 군포의 멋 전시코너도 펼쳐진다.

아울러 축제기간 지역화폐 군포애(愛)머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3%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소비지원금도 시행한다.

축제기간 중 청년 서포터즈, 지역대학인 한세대학교 재학생들과 군포 대표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은 군포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이미지를 통해 대대적인 SNS중계와 이벤트를 이어간다.

축제는 27일 철쭉동산에서 6개 합창단이 펼치는 군포합창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가 끝나도 철쭉은 시들지 않을 것이라서 조용하게 꽃길을 걷기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봄꽃여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철4호선 수리산역에 내리시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장관에 빠지시게 된다. 군포는 100만그루 철쭉을 심고 가꾼 도시다. 철쭉도시 군포의 매력을 즐기시라"고 초대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