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전년 대비 88% 방문객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6:41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6: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장 전 남미륵사 앞 '줄서기' '진풍경'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지난 6일 막을 올린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장 7만 명을 넘는 인파로 붐비면서 첫 날부터 대박을 터트르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핑크빛 봄의 미소'를 주제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에 개막 5일 만에 전년대비 88% 늘어난 7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축제장인 남미륵사 앞에는 평일인 9일에도 개장 전인 오전 7시 30분부터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귀한 꽃, 서부해당화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모여들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전년 대비 88% 방문객 증가[사진=강진군] 2024.04.11 ej7648@newspim.com

임시휴일이었던 10일에는 군동면부터 축제장까지 3km 구간 차량 정체가 이어지 네비게이션을 켜고 온 외부 관광객들이 신기마을 교차로까지 진입했고, 수백 대의 차량에 일일이 정체시간을 응대할 수 없어 현장 근무에 나선 공무원들이 급조한 안내문을 허리에 두르고 손에 들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임시휴일, 선거업무를 살피다 축제 현장에 나타나 주차와 교통 대책 등 진두지휘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주차공간을 대폭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많이 몰리며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신속하게 45인승 버스 3대를 투입해 관광객들을 안전하게 축제장 입구까지 운송하며 발빠른 대응했다.

이날 오전부터 막히는 교통상황으로 일부 차량은 강진군의 다른 관광지를 돌아보고 다시 오기도 했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며 최소 수백 대의 차량은 서부해당화를 보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행사장의 진출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조정해, 축제를 즐긴 관광객들이 신속하게 돌아가도록 했으며, 차량 정체로 오히려 서부해당화 숲길은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남미륵사 입구에 마련된 플리마켓인 '강진만 노을장'에도 꾸준히 손님이 들며, 수공예 제품부터 병영 설성까페 라떼까지 상인들은 군의 기대보다 더 매출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5일간 탐진사인부녀회의 꽃동네 주막촌과 초록믿음(농특산물), 노을장을 합쳐 2562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리마켓 안쪽에 자리한 봄소풍음악회는 서부해당화의 핑크색에 맞춘 로맨틱한 무대와 하늘거리는 루프탑을 조성해,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노래를 라이브로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전년 대비 88% 방문객 증가[사진=강진군] 2024.04.11 ej7648@newspim.com

안전복을 입은 동네 어르신들은 축제장 주변을 정화하며 축제 진행에 일손을 보탰고, 군동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마을 혼잡 구간을 정리하는 등, 주민들이 똘똘 뭉쳐 성공축제를 만들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관람을 마친 관광객들의 행렬은 다시 인근 강진군내 다양한 관광지로 흩어졌으며,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병영면의 식당들에도 인파가 몰리며, 일대 식당들은 재료소진으로 일부 손님들을 그냥 돌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10일 저녁, 치킨, 커피숍, 일반식당, 오감통의 16개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하루동안 강진읍내 식당들 가운데 주차시설이 잘 구비된 식당을 위주로 당일 조기 마감되었으며,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진 시장 내 '쨈과 크림', '26빵집'등에는 젊은층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역시 재료가 조기 소진돼 고객들을 다 받지 못했다.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기준(전체 배달 50% 차지)으로 전주 대비 7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경제 파급효과가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도 고르게 돌아갔다는 평가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남미륵사 서부해당화라는 강진의 문화관광자원을 '축제'의 이름으로 개발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에 와서 소비하고 강진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간다면, 이것이 바로 군의 브랜드력을 높이고 동시에 축제-관광-경제의 패키지를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