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보문고는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를 공개,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폰트는 작년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에서 일반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우선아 씨의 손글씨다.

윤디자인그룹이 참여한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는 한글 유니코드(Unicode)기반 11,172자, Basic Latin 94자, KS특수문자 986자를 지원한다. 우선아씨의 손글씨 인상과 특징을 살리면서 구조와 획의 뭉침을 개선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쓰일 수 있도록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였다. 또 글자의 중심축이 기울어진 것이 특징으로,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글줄을 살리기 위하여 가변폭(폭이 일정하지 않고 글자에 따라 변화하는 글꼴)으로 설정했다.

우선아 씨는 "저의 폰트가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께 사랑받길 바라며, 저 또한 '다정한 손글씨 작가, 삵삵쓰다'로 손글씨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는 교보손글씨대회 수상작으로 만들어진 5번째 폰트로, 지난 수상작을 포함해 교보문고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내 링크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또한, 인쇄물, 웹, 모바일, 광고물, 영상자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0회를 맞는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5월2일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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