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2일 밤 낭만·감성의 '벚꽃사랑'…창원시, 진해군항제 준비 끝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7:46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7: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

경남 창원시와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열흘간 진해 일원에서 열릴 제62회 진해군항제 & 2024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축제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제62회 진해군항제 포스터 [사진=창원시] 2024.03.18

공식행사와 갖가지 다채로운 부대행사의 구성은 물론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대책,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준비를 끝내고 만날 날을 약속한 연인의 마음처럼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주제는 '사랑'이다. 농익은 사랑이 아니라 풋풋한 연분홍빛 첫사랑이다. 작년 군항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대환경에 알맞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해 명실공히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축제로서 외형적 분위기의 변모를 시도했다면 올해는 '사랑'을 기치로 내적 질적 변화를 추구해 낭만과 감성이 충만한 축제로 새롭게 도전한다.

축제의 주요 공간을 문화적 환경적 요소와 관광 동선을 고려해 명소화했다. 집중과 분산의 이중적 전략에 따라 공식 행사공간인 진해공설운동장과 중원로터리, 여좌천변, 경화역, 진해루 일대 등 주요축제 공간마다 주제인 '사랑'을 수용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특화하고 세대별, 특히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다양성을 추구했다.

사랑을 주제로 펼치는 행사로는 개막전야제와 벚꽃 명소인 여좌천에서 행사 기간 내내 열리는 별빛축제 등이다.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야제에는 '군항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이고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場)인 곳에서 사랑을 꿈꾸는 프로포즈'를 보여줄 수 있는 개막식으로 군악대와 합창단 공연 및 프로포즈 이벤트에 이어 인기가수 배진아, 문초희, 김유선, 경서예지&전건호, 장민호, 로이킴의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벚꽃길 패션쇼와 4가지 테마의 각종 경관시설이 1.2km로 확대되어 조성될 여좌천 일대, 전국예술인들의 자유 공연이 벚꽃과 어울리는 경화역, 문화예술상설공연과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불꽃쇼로 밤하늘이 물들여질 진해루, 벚꽃 야夜행 투어가 진행될 북원로터리, 체리블라썸밴드페스티벌, 체리블라썸EDM페스티벌, 제18회 진해군항제 가요대전, 군항K-POP댄스경연대회, COSPLAY Street, 고향의봄대잔치, 봄나들이 패션쇼가 열리는 중원로터리 등이 사랑을 나누고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한 주요 프로그램 진행 공간이다.

이충무공 선양을 위한 공식행사는 오는 23일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 열리는 이충무공 추모대제와 29일 북원로터리에서 출발하여 수협 앞 교차로→중원로터리에서 펼쳐지는 이충무공 승전행차, 행사 기간 내에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등에서 열리는 각종 프로그램과 군부대 개방 행사 등이다.

지난해 열린 진해군항제 [사진=창원시] 2024.03.18

진해군항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는 단연 군악·의장 페스티벌이다. 육·해·공군 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의 환상적인 공연들이 3월 29일부터 사흘간 군항제의 후반을 장식한다.

이번 군항제는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쌍방향성 열린 축제, 각종 쓰레기와 소음을 양산하지 않는 친환경 청결형 축제, 또 전년도의 안전사고 제로의 모범사례를 이어갈 입체적인 안내 시스템과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축제를 지향한다.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가운데 창원특례시민들의 문화공동체 역량과 정서를 모아 역동성을 확보하는 노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자립형 축제의 시도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진해군항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인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육·해·공군 해병대 미8군 군악·의장대 11개 팀과 민간 악단 2개 팀 등 13개 팀 752명 정예 대원이 참가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환상적인 공연들을 펼치며 군항제의 후반을 장식한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오는 29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과 31일 북원로터리에서 중원로터리를 거쳐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호국퍼레이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주·야간에 걸쳐 열리는 군악·의장 마칭공연,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 폐막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27일 진해루 일원에서 열리는 이충무공 승전 기념 해상불꽃쇼와 30일 열리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장관을 연출해낼 스페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고, 중원로터리에서는 방산의 도시 창원을 홍보하는 K-9 전차와 K808 장갑차도 만날 수 있다.

경화역과 진해루 일대에 조성되는 벚꽃푸드마켓(푸드트럭)과 중원로터리에 조성되는 벚꽃향토마켓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각기 벚꽃 명소별 분위기에 걸맞은 주제 행사가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