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정수기 업계 다크호스 '오비오', 해외 매출 비중 78%...커피머신 등 사업영역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08:35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정수기 업계의 떠오르는 강소기업인 오비오가 사업 보폭을 늘리고 있다. 회사는 최근 주력 사업인 정수기, 냉온수기 외에 커피 머신, 제빙기, 탄산수기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오비오 무전원 정수기 Signal(시그널) 제품 이미지[사진=오비오]

19일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오비오의 지난 3년간 성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770억, 2022년 902억에서 지난해 930억원으로 증가했다.

오비오는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 매출이 78%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칠레 등 전 세계 50개국 100여개 고객사를 유치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카메룬 등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일본에서 25년간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해외 시장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에 달한다. 오비오는 2001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수출액만 64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일본시장이 깨끗한 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업소 위주의 정수기 시장에서 점차 가정용 정수기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찍부터 일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일본 내수 시장에 파고 들었다. 일본의 주거형태가 임대형이 많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타공 형태가 아닌 '급수용 워터서버 제품(수돗물을 정수기에 부어 사용하는 제품)'을 최초로 선보여 현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비오는 풍부한 연구개발(R&D) 및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개발 능력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4개의 첨단 생산 라인을 완비해 일일 최대 2500대, 연간 60만대의 생산능력(CAPA)을 자랑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고려해 친환경 냉매(R-600A 냉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셀 라인을 구축해 다품종 소량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확대하기 위해 R&D 투자도 늘리고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개발 프로젝트별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해 제품 혁신 활동 및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체 직원 중 R&D 연구 인력 비중은 25%에 달한다. 신규 개발 인력 훈련 및 양성 등 연구 인력 인프라 강화와 지속적인 선행 연구 개발 등을 위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연구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정수전용 직수 정수기 '오비오 무전원 정수기 Signal(시그널)'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예정이다. 오비오는 신제품 무전원 정수기 Signal을 시작으로 물을 마시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오비오만의 정수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사가 가진 물 정수 기술력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오비오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오비오 관계자는 "이미 포화 상태인 치열한 국내외 정수기 시장에서 '물 정수기 기술력은 오비오'라는 인식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