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윈타 2023' 서울 대표 겨울축제 브랜드로 키운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월 21일 38일간 740만 명 방문·축제 영상 3.7억 뷰
광화문, DDP 등 빛 축제·미디어아트 580만 명 관람 '서울윈타' 성공 견인

DDP에서 펼쳐진 카운트다운 불꽃축제.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보신각 등 서울 도심 7곳에서 열린 초대형 겨울 축제에 전년 대비 2배 가량의 관람객이 찾았다. 시는 개별적으로 열려왔던 겨울 행사·축제를 하나의 주제로 연계, 국내외 방문객을 끌어모을 '글로벌 축제'로 계속해서 확장 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38일간 열린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에 총 740만 명이 방문했으며 TV·온라인을 통해 업로드된 축제 영상도 3.7억 뷰를 기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겨울 축제'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 겨울. [서울시 제공]

'서울윈타 2023'는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 총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축제?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다.

지난해는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으로 '빛'을 공통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전시 등을 선보이며 도심의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였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윈타 2023'는 겨울 축제 콘텐츠를 브랜드화해 '글로벌 축제'로 확장을 시도, 국내외 방문객뿐만 아니라 해외언론을 통해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CNN(미국)·CCTV(중국)는 지난달 31일 저녁 보신각~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를 생중계하며 서울의 새해맞이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카운트다운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열린 빛 축제는 TV·온라인 송출 뿐 아니라 12월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영향력자) 박람회 '서울콘 2023'과 연계, 한국을 찾은 인플루언서 3천 팀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온라인 송출되기도 했다.

세종대로 '자정의 태양'. [서울시 제공]

TV·온라인 총합 '3억 7000만 뷰'를 기록하며 세계 곳곳에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누리는 글로벌 축제로 큰 인상을 남겼다.

서울시는 '서울윈타'가 처음으로 열린 2023년의 의미 있는 시작을 발판 삼아 앞으로 '서울윈타'를 글로벌 겨울 축제 브랜드로 지속 확장, '세계인이 즐기는 겨울 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심을 채웠던 다채로운 빛·미디어아트 작품이 방문객에게 감동을 전하며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서울라이트광화문, 광화문~청계천을 빛 물결로 이어준 ▶서울빛초롱축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라이트DDP, ▶송현동 솔빛축제에 지난해(310만 명) 대비 200만 명 이상 늘어난 총 580만 명이 찾았다.

이번 '서울윈타'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제야의 종 타종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지난해(5만 명) 대비 두 배나 많은 9만7천 명이 찾아 새해를 함께 맞았다.

전통적으로 보신각에서만 개최됐던 새해맞이 행사를 광화문 세종대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삼원 생중계(보신각·광화문광장·DDP)도 진행하는 등의 여러 시도가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야의종 타종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했던 '시민 대표' 12명이 참여해 더 큰 의미를 전달했으며, 서울콘에 참여한 해외 인플루언서 6인도 참여했다. 오랜 전통을 지닌 서울의 새해맞이 행사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그밖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광화문광장 마켓'도 130만 명이 찾으며 겨울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3,122여 명의 일 평균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운영 마지막 날인 2월 11일까지 작년 이용객 13만 9641명(54일간)보다 더 많은 약 15만여 명(52일간)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성탄절 연휴 기간 수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102개의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83개 부스에서 ▶공방 수공예품 ▶먹거리 등 판매부스가 운영됐으며, 전체 매출액 약 13억원(일평균 342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타 2023'를 통해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행사를 하나의 주제로 통합하는 '초대형 축제'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번 행사의 잘된 점은 더 부각하고, 부족한 점은 채워서 서울의 매력적인 겨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서울윈타'를 이어 나가는 한편, 일년내내 즐길 거리가 넘쳐 가보고 싶고, 또 가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