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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시정연설 "더 나은 목포위해 시정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19:59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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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안 통합·4차 산업 육성 등 미래 청사진 제시
"'풍운지회'...시민과 함께 목포의 비상을 이끌 것"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15일 올해 첫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과감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더 나은 목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24년도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청년이 모여드는 젊은 경제도시 구현 ▲해상풍력, 조선 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확보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미식 관광 기반 강화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기반 강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의대 유치,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더 나은 목포'위해 모든 시정역량 집중. [사진=목포시] 2024.01.15 ej7648@newspim.com

목포시는 청년이 모여드는 젊은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청년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창업지원 공간인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과 청년쉼터를 올해 준공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신항에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센터 건립과 글로벌 기업 유치,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남항에는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교육연구지구 조성과 정부 R&D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해경서부정비창 건립에 따른 특수조선산업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다. 목포의 해양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건설을 지원하고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 조성,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 등 해양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  

지난해 양대체전의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성대히 치러내 스포츠 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 및 향토음식진흥센터 건립 등 맛의 수도 일번지로 미식 관광 기반도 탄탄히 꾸려나갈 방침이다.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핵심사업인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을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하면서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목포 어묵 HACCP 공장 건립, 삽진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등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도시 인프라도 지속 확충한다. 목포역사 신축과 함께 품격있는 복합문화‧상업 공간으로 목포 역세권을 개발하고, 임성지구 도시개발을 LH와 협력해 추진한다. 

시민이 편리하고 멈추지 않는 시내버스 운영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출된 최종 권고문을 바탕으로 정책 자문‧시민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오는 7월 경제적인 노선개편과 운영체계, 지속 가능한 공공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토 맨발길, 대연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 주민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해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의 옥암지구 이전을 추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이설 후 빈 부지는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홍률 시장은 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대유치와 목포‧신안 통합을 이끌어 내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의과대학 및 대학 병원이 꼭 서남권 지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간다.

목포‧신안 통합효과와 미래비전을 주민설명회, 언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알려 통합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도서민 편의를 위한 화장장 화장로 1기 증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책들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박홍률 시장은 "지난해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에 힘입어, 더없이 값진 성과를 얻은 한해였다"며 "2024년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비전으로 푸른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치솟듯 풍운지회(風雲之會)를 마음에 새기고 시민과 함께 목포의 비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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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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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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