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담양군, 1500만 관광객이 찾는 문화 풍성 '관광 르네상스' 도약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3:50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5: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겨울철 관광객 사로잡을 '담양메타뮤직페스티벌' 개최

[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담은 풍성한 콘텐츠로 150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고 있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의 3대 명품숲'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돼 매력적인 문화자원으로 인정받았으며, 훌륭한 자연경관에 더해 여행객들을 사로잡을 콘텐츠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담양호 용마루길을 최고의 명품 산책길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약 1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통해 황톳길, 덱(deck)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용마루길과 금성산성을 잇는 다리(미르교)를 설치하는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다미담주페스티벌축제 참여한 이병노 담양군수(우측) [사진=담양군] 조은정 2023.12.12 ej7648@newspim.com

용면이라는 지명에 따라 용을 뜻하는 '미르'를 다리의 이름으로 정했으며, 총 28km에 이르는 담양호 주변 산책로를 최단거리로 가로지르는 미르교를 통해 다양한 트래킹 경로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메타세쿼이아길에 걷기 좋은 흙길을 조성한 이후 관광객이 44% 증가함에 따라 대나무생태공원에 1.5km에 달하는 흙길을 추가로 조성했다.

또 CNN이 선정한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선정된 추월산 보리암 아래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국제명상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명상센터가 조성된다면 담양군은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생태와 힐링으로 대표되는 관광도시로 손꼽힐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읍 원도심에 지난 2월 문을 연 담주 다미담 예술구는 현재 15동 30실이 입주해 청년 상가, 공방 등 다양한 상업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거리를 채워 죽녹원 등 주요 관광지와 원도심을 연결하고 있다.

용마루길. [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3.12.12 ej7648@newspim.com

10월에는 전국 첫 지역도가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다.

죽향도가(대대포막걸리), 추성고을(추성주), 하심당(석탄주), 담주브로이(수제맥주), 아침이슬포도원(고서와인)의 '담양 5대 도가'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함께 즐기는 '담양 다미(味)담주(酒) 페스티벌'을 열었다.

시음 행사와 맛있는 담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음식들을 선보였으며, 공예품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각종 전시, 체험 행사도 함께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메타세쿼이아길과 원도심에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입을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산타와 함께하는 다섯 번째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담양 메타프로방스, 원도심 일원에서 2023 담양메타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야간경관조명과 특색 있는 촬영 공간,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배치해 겨울 관광객을 맞이한다.

담양 대표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길에 뮤직페스티벌의 주 무대를 마련했으며, 이곳에서 하이키와 프로미스나인, 노라조, 코요태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고, '산타 왕을 찾아라'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병노 군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진 담양을 즐기기 위해 약 14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을 개발해 2000만 관광객이 찾는 담양다운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