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시 이란 대통령 "서방이 가자 대학살 지원"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2:16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2: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서방의 지원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대학살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하루 뒤 크렘린궁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중동의 정세, 특히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이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대학살이자 반인도주의적 범죄라고 지적하고,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그것을 지지하고 있어 더욱 슬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이 최대한 빨리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TV로 중계된 회담의 개회사에서 양측 모두 군사 협력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푸틴-라이시 회담에는 러시아 측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가 동석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을 비롯해 중동 주요 국가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로, 이를 활용해 중동 현안의 중재자로 나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와 아랍 국가들은 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폭격과 가자 점령을 지지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전쟁 범죄를 비난하는 것은 이중 잣대를 보여준다고 비판한다.

크렘린궁은 지난달 러시아와 이란이 군사기술협력 분야를 포함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는 백악관 주장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7일 크렘궁에서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