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콘진원, 콘텐츠 IP 마켓 성료…K콘텐츠 IP 비즈니스 확장 도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8~30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콘텐츠 IP 마켓, 2023 웹툰 잡 페스타, 그리고 2023 라이선싱 콘을 연계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콘텐츠 IP 마켓은 '장르를 넘어, 산업을 넘어, IP 유니버스를 열다'를 주제로 콘텐츠산업부터 제조, 통신, 서비스,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과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28~30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콘텐츠 IP 마켓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콘진원] 2023.12.01 alice09@newspim.com

특히 올해는 '라이선싱 콘', '웹툰 잡 페스타'와 연계 개최하며 총 1만9141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당초 기대보다 더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향후 글로벌 콘텐츠 IP 마켓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빽넘버) ▲스토리위즈(디버프마스터) ▲그린북에이전시(한밤의 시간표) ▲투유드림(독거미) ▲황금가지(피어클리벤의 금화) ▲오렌지디(위험한 편의점) ▲키다리스튜디오(야화첩)를 비롯한 79개사는 스토리, 웹툰 등 보유한 원천 IP를 바탕으로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와 2차 사업화 기회를 모색했다.

바이어는 ▲CJ ENM ▲KBS미디어 ▲NEW ▲쇼박스 ▲SLL ▲하이브미디어코프 ▲산리오 ▲크런치롤 ▲가도카와 등 국내외 551명이 참석했으며, B2B 매칭을 통해 1,572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K콘텐츠산업 활성화 및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 6건도 체결됐다. 우선 콘진원은 ▲대상 주식회사 ▲코레일유통 등 2개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 및 중소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아람북스와 아고고애니메이션(Agogo animation), 다신출판(Dah Hsin Publishing Group) ▲락킨코리아와 케이팝이즈포쿨키즈(KPOP is for Cool Kids) ▲스튜디오 버튼과 바인톡크리에이티브(VINETOK CREATIVE) 등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콘텐츠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피칭 세션에서는 개인 창작자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이 이어졌다. 28일 진행된 '스토리 투 콘텐츠(STORY to CONTENT)' 세션에서는 2023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 15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대상을 받은 ▲폭도, 붉은산의 맹수들(정훈영)을 비롯한 ▲북촌(박윤선) ▲틀림없는 여자 오엽주(김예지, 백은실) ▲9급 공무원 염라(송지연) 등 작품들이 공개됐으며, 판권계약, 공동제작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웹툰 잡 페스타에서는 웹툰분야 기업과 개인 창작자 간의 1:1 매칭 및 멘토링이 진행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다온크리에이티브 ▲케나즈 등 주요 기업 80곳이 참여해 웹툰 분야 구직자 및 예비 창작들이 3일간 7,348명 방문했다. 더불어 ▲작가 멘토링 ▲PD 멘토링 ▲4케어 프로그램 등 직군별·분야별 전문가 심층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 종사자 및 예비 종사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누적 상담수 2259건을 기록했다.

콘텐츠 IP 마켓과 연계하여 진행된 2023 신규 캐릭터 IP 마켓에서는 총 12개의 신규 캐릭터 기업 및 작가들의 부스를 설치하여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 투표 및 인스타그램 투표를 통한 결과 최우수상의 영광은 메리버스 스튜디오의 '어글리뮤즈'에게 돌아갔다.

라이선싱 콘 2023에서는 'Super IP를 향한 세계관의 확장', 'New IP 비즈니스', '콘텐츠 시장 속 New Technologh' 콘텐츠 IP 산업에 대한 다양한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하며 총 620명의 청중이 현장을 찾았다. 콘진원 공식 유튜브로 진행된 라이브 최대 접속사 수는 3일간 평균 1500명을 넘으며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K콘텐츠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산업계 관계자 및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원천 IP의 경쟁력과 이종산업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콘텐츠 IP 마켓이 K콘텐츠 IP의 전 방위적 확장을 위한 글로벌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키워가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