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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수도권 재편 다자협의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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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다자협의체 제안... 오세훈 시장 수용
이 시장 "도시 경쟁력 제고 위해 시민 의견 수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11.22 atbodo@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은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수도권 재편' 등 도시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1일 가진 간담회에서 "기존 행정구역 편입 중심으로 이뤄졌던 메가시티 논의를 수도권 전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수도권 재편'으로 확장하고, 그 논의 방안으로 정부와 해당 지자체들이 참여하는 '수도권 재편 다자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을 수용하면서, 논의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일, 이동환 시장은 언론 기고를 통해 "'서울 편입'이나 '서울 확장'의 종속적 차원이 아닌 '수도권 재편' 차원의 논의가 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전제 하에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 시장은 이러한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한 발 더 나아가 구성 형태와 더불어 고양시가 이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도시공학박사이자 도시전문가인 이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메가시티는 일회성·단발성 이슈가 아니라 런던, 도쿄 등 세계 유수 도시에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수도권과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과적이고 빠른 수단"이라며 "메가시티는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실용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고양시민이 얼마나 원하느냐, 얼마나 이익이 되느냐의 문제"라며 "단순히 덩치만 커지거나 지자체 입맛에 맞춘 경계 나누기가 되어서는 안 되며 시민의 실제 생활과 이익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11.22 atbodo@newspim.com

이어 "고양시는 108만 대도시이자 경기 북부 유일 특례시인 만큼, 시대나 이슈의 흐름에 수동적으로 끌려가기보다는 서북부 중심 도시로서 재편의 방향과 구체적 방안을 구상해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주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재편 방식으로, "인접 지자체를 묶은 프랑스의 그랑파리 메트로폴처럼 고양과 서울이 서로 독립된 도시로 존재하면서 상호 대등하고 유기적 관계 속에서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논의 과정에서도, 서울과 해당 지자체 간 일대일 협상 방식보다는 정부와 해당 지자체를 포함하는 '수도권 재편 다자협의체'를 구성해 연구와 협의를 이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서울과 인접 지자체 간 일대일 협상 방식은 단순히 '인구와 면적 확장'에 그칠 뿐, 근본적 목표인 도시경쟁력 강화를 제대로 이루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역시 이 협의회를 통해 녹여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시장도 이러한 협의체 구성·운영에 적극 공감하며 제안을 수용했고, 고양특례시의 주도적 역할을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고양은 서울과 6개 구를 맞닿고 있으며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밀접한 도시이며 인구 100만 특례시라는 차별성을 가진 도시"라며 "이동환 시장님의 '수도권 재편'이라는 접근 관점에 크게 공감하며, 관계 지자체와 함께 논의를 이어나갈 것"고 밝혔다.

메가시티에 따른 일각의 지방 공동화 우려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지방소멸로 표현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심각한 지역 불균형 등은 메가시티의 성장에 따른 그림자로, 오히려 비수도권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면서 선제적 차별성을 갖춰 나가는 모범 사례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재편 논의와 더불어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수도권 재편과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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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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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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