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시흥시 내년도 본예산 1조6241억원 편성...전년비 5.6% 증액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08:11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08:11

임병택 시장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시흥시 완성 위해 최선"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2024년도 본예산을 1조 6241억 원(일반회계 1조 4287억 원, 특별회계 195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11월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5382억 원보다 약 858억 원(5.6%) 증액되고,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207억 원(9.2%)이 증액된 규모다.

'민생에 힘이 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K-시흥시'를 목표로 시흥시는 '시민의 더 많은 행복'과 '모두의 더 많은 기회' 그리고 '도시의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2024년에 확장재정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시 예산 규모의 88%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민생경제, 균형발전,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전년 대비 1207억 원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744억 원 ▲세외수입 757억 원 ▲국·도비 보조금 6199억 원 ▲지방교부세 1283억 원 ▲조정교부금 1300억 원 ▲보전수입 4억 원으로 편성했다.

2024년도 예산안 편성은 도약하는 재정을 중심으로 ▲소비위축을 회복시키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경제 도약 ▲권역별 대중교통 개선 및 사회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균형발전 도약 ▲국가 및 경기도와 함께 경제 네트워크 확장과 의료·바이오 및 해양관광레저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대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증액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는 촘촘한 서민복지를 위해 527억 원이 증액된 6912억 원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 분야는 201억 원이 증액된 665억 원 ▲환경 분야는 대기환경 및 폐기물처리 등 24억 원 증액된 1004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월곶 공유수면 매립 등 146억 원 증액된 501억 원 ▲산업 중소기업 분야는 중소기업특례보증 등 36억 원 증액된 423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 176억 원 증액된 832억 원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지역개발 분야는 40억 원 증액된 38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생경제 도약을 위해 약자 중심의 복지지원을 확대하고, 농어민 기본소득 지원과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소래대교 보수 보강과 하천 및 침수지역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화폐 '시루' 발행을 지속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균형발전 도약을 위해 주민과의 상생협력에 힘쓰고 주민자치와 자원봉사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권역별 체육시설과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본격화하고, 정왕권 노인복지관 착공과 더불어 지역별로 주차장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노선도를 지속해서 확대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환경교육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태양광 설치시설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해양 관광 성장 기반 육성을 위해 각종 요트 및 국제 해양레저 서핑대회 개최 등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기업 유치와 육·해·공 무인이동체 산업 등 국제적인 신산업 유치로 미래 대한민국 대표도시의 청사진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은 제31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에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재정 전망이 밝진 않지만, 성장이 예견된 시흥의 미래 대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찾아온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에도 시흥시의회와 함께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집중하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시흥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