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금융당국·금융지주 수장 회동, 상생금융 규모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첫 인사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 대책 나올 듯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추가적인 상생금융 마련을 위한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지주 회장단의 간담회가 한차례 연기 후 다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31 pangbin@newspim.com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상생금융 논의를 위해 열리는 이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지주와 BNK·DGB·JB 등 지방은행지주 3곳의 회장이 참석한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참석해 첫 공식 석상 일정을 소화한다. KB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종희 차기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당국과 금융권 수장들이 만나 서민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와 올해 초에도 금융그룹들은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은행권은 대출 금리 인하 등을 통해 지난해 기준 1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했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 이자 장사에 대해 '종노릇', '독과점'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면서 5대 금융그룹은 추가적인 상생금융 마련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이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이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은행권 이자이익이 60조원으로, 역대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를 다 합친 것보다 은행권의 영업이익이 더 크다"며 "은행들이 여러 노력을 해온 것은 알지만 과연 반도체나 자동차만큼 다양한 혁신을 했기에 60조원의 이자수익을 거둔 것일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정부와 당국의 압박에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30만 명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약속했고, 신한금융그룹은 소상공인, 청년을 포함한 10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지만, 금융당국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 7일 "제 판단이 중요한 게 아니며, 국민들이 썩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윤 대통령이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지적한 만큼 대출 이자 감면과 원리금 상환 유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마침 야당에서 금융회사의 초과이익에 대해 40% 범위 안에서 부담금을 징수하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하면서 금융권에서 자체적인 대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그룹 차원에서는 20일 간담회에서 제시할 만한 안건 여러 개를 마련해 놓긴 했지만, 결국 당국의 의중을 헤아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