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정의선 회장의 '변화 리더십', 차 산업 전체로 확산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문법 따르지 않은 고급화·고성능·친환경, 성과로
현대차 잘 나가지만, 자동차 산업은 위기 올 수도
변화 적응 더딘 '뿌리' 부품업체, 정부 맞춤 지원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이면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로 자동차 업계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은 퍼스트 무버론으로 대표되는 리더십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차 개발과 생산, 판매로 대표되는 완성차 업체의 문법을 정 회장은 따르지 않았다. 내부 반대에도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론칭했고,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을 밀어붙였다. 이같은 과감한 변화는 현재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제네시스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기며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의 이미지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8.17 dedanhi@newspim.com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만들어진 아이오닉5, 아이오닉6와 EV6 등은 자동차의 본산인 미국과 유럽에서 '올해의 차' 부문을 휩쓸면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그대로 현대차와 기아의 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이 4조4612억원이었다. 증권가 등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연간 영업이익은 26조661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망대로라면 3년 사이 영업이익이 6배로 늘어난다. 영업이익률도 2020년 기준 2.8%였지만 올해는 10%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며 토요타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그룹 3위로 자리매김한 것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은 변화 때문이라는 평가다.

정 회장의 현대차그룹만 보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장밋빛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자동차 산업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자동차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부품업계의 변화가 더디기 때문이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우리가 전동화 드라이브를 건 지가 13년이 됐는데 2030년이 오기도 전에 부품업체들의 파산 가능성이 있다"라며 "현대차그룹은 빨리 변화하지만 부품업체들은 아직도 변화를 주저한다"고 경고했다.

이 원장은 "전기차 시대가 늦게 올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오니 현장에서는 '그래도 내연기관을 해야지' 한다"라며 "더욱이 중소 부품업체로 가면 영세해 변화를 위한 투자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연구개발 예산은 처음으로 10조원이 넘었지만, 상당부분이 현대차그룹 관련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불고 있는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현대차그룹은 생존을 위해 이들 주요 지역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부품업체들의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정부는 이미 국내 공급망 유지와 발전을 위해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 문제는 변화의 주체다. 국내 부품업체들이 변화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정부는 영세한 중소업체에서 연구개발 자원과 인재가 부족한 것을 감안해 맞춤 지원에 나서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미래모빌리티에서는 공급망이 수직계열보다는 수평 동등구조로 바뀔 것"이라며 "부품업체가 수익구조를 확대하고 자체 R&D도 하면서 완성차 업체와 상생해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 정부는 문제 보완을 위해 일선 전문가의 목소리도 반영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집중 투자를 해야 한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