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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모든 교사에 정신건강 치료비 전액 지원…100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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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병원에서 치료 가능…2학기 시행"
"심리검사, 건강검진처럼 정례화 추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부가 올해 2학기부터 희망하는 모든 교원에게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현장 교원들의 극단적 선택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교원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 마음건강 TF(태스크포스)를 통해 '교원 마음건강 회복지원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이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육부-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수립 한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근 학교 현장 교원들의 극단적 선택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교원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정부가 '교원 마음건강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상담 및 전문적 치료를 지원한다. 2023.09.15 yooksa@newspim.com

우선 희망하는 모든 교원은 2학기 내 심리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원하는 곳에서 전문가의 심리 상담과 전문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교장·교감을 포함해 직급이나 담당 교과목에 상관없이 교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심리 검사는 온라인이나 각 시도교육청의 교원 치유지원센터 또는 광역시·도와 시군구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현재 교원 치유지원센터는 26개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6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심리 검사 결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교원 치유지원센터에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희망하는 교원은 보건복지부와 연계된 민간 전문가와 심층 상담이 가능하다.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면 교육부와 연계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교원이 희망하는 병원이 있다면 그곳을 이용해도 치료비가 지원된다.

치료비는 전액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지원할 예정이다. 교원 치유지원센터 등 자체 예산을 통해 사후 지원하거나 교원이 선 지불 후 교원 치유지원센터에 사후 정산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올해 하반기에 발생한 치료비는 전액 지원할 것"이라며 "약 1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완치 때까지 치료비가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김 실장은 "'완치될 때까지 모두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는 부분은, 저희도 예산 사정이 있기 때문에 아마 어려울 것"이라며 "올 한 해 충분히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학교 사정 고려 '연차·병가' 사용하도록 할 것

치료로 인한 연병가 사용에 따른 수업 공백과 관련한 교육부 차원 대책 마련에 대한 질문에는 "한 학교에서 모든 선생님이 한꺼번에 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학교 자체에서 병가나 연가를 (교사가) 사용할 때 학교 사정을 당연히 고려하지 않겠냐"고 했다.

4일 오후 서울 서이초에서 열린 故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제에서 고인의 지인들이 1학년 6반 교사 자리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교육부는 업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특수교원, 초등 저학년 담임 교원과 아동학대 신고 경험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위험군 교원을 위한 우선 심리상담 기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9월 4주부터 10월 4주까지 심리검사, 10월 첫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상담 및 치료 등을 먼저 받을 수 있다.

김 실장은 "고위험군으로 여겨지는 분들을 중심으로 먼저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특정 기간에 사람이 몰리는)병목현상을 없게 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기간 설정은 일종의 권장 사항일 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는 교원은 언제라도 검사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중장기적으로는 교직의 특성을 고려한 심리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2년 주기로 심리검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일반 건강검진이 대부분 2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것처럼 심리검사도 매년 1월로 정해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고위험 교원을 위해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교원단체,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긴급 심리 상담이 가능한 상담 번호를 게재하고, 자살 사고가 발생한 학교가 희망하면 심리지원 전문가를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또 심리 검사·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과 병원 목록을 19일까지 각 학교에 안내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선생님들의 마음 건강 회복이 공교육 정상화의 첫 시작"이라며 "교육부-보건복지부 공동전담팀을 계속 운영해 선생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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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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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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