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폴라리스오피스, AI 기반 오피스SW 출시 준비...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활용 특화 서비스 개발 중
B2C 넘어 B2B, B2G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 AI'를 앞세워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추정한 폴라리스오피스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52%, 영업이익은 20.48% 증가한 수치다.

KB증권은 폴라리스 오피스 AI가 업무 생산성 향상 및 문서 작업 효율화가 가능한 만큼 유료 가입자 및 가입자당 평균 수익(Average Revenue Per User·ARPU)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폴라리스오피스 로고. [사진=폴라리스오피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클라우드는 폴라리스오피스의 폴라리스 오피스 AI에 대한 우선 기술 지원을 제공, (폴라리스오피스 사업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사업 협력과 기술 지원으로 네이버와의 교육용 웨일북 등 자사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식의 사업 모델로 진화할 전망"이라며, "기존 오피스 요금제는 월 기준 4900원, 6900원, 8800원인데 반해 이번 폴라라스오피스 AI는 (요금제가) 월 기준 1만4900원, 2만4900원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생성 AI 모델을 제공하는 AI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글쓰기와 문장 다듬기, 이미지 생성과 수정,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발표 자료 만들기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문서 작업의 혁신 기능들이 탑재됐다"며, "폴라리스오피스 AI의 사전 등록자 수가 약 2~3만명으로 파악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유료 가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1997년 4월에 설립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5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가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AI 생태계. [사진=네이버]

주요 제품은 ▲ 폴라리스 오피스 클라우드 ▲ 폴라리스 오피스 PC ▲ 폴라리스 오피스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64.2%에 달했다.

폴라리스오피스가 이달 6일 정식 출시하는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생성 AI 모델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월 1만4900원에 언어(GPT-3.5, GPT-4), 이미지(스테이블디퓨전 등 다양한 생성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템플릿 서비스도 준비 중으로, 올해 6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을 소개하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AI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 및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하이퍼클로바X의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스킬시스템 초기 개발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참여 중이다.

스킬시스템은 챗GPT의 플러그인과 같이 클로바X를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네이버와 폴라리스오피스는 스킬시스템을 통해 외부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하고, 한층 편리한 대화형 AI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측은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젼 등 다양한 AI 기업의 기능들을 폴라리스 오피스 AI 한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기능들을 도입해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구축해 나갈 예정으로,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통해 문장 생성, 문장 이어쓰기, 문장 요약, 다국어 번역, 문체 변환,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자동 생성, 이미지 배경 제거, 이미지 스타일 변환, 이미지 해상도 개선, 워드 클라우드(단어를 추출해 구름 형태 등으로 시각화) 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나아가 "과거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스마트폰용 오피스 앱을 국내 최초로 시장에 칭했듯이 향후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통해 문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사업 협력과 기술 지원으로 AI 오피스 사업을 더욱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와는 교육용 웨일북 등 자사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B2B 및 B2G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AI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만 개의 AI 학습용 문서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고, 협약기업의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의견 제공 및 테스트 등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폴라리스오피스는 남부발전의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의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