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먹태깡 이어 롯데 노가리칩도 대란 조짐...사전 판매 1시간 만에 품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먹태깡에 도전장 낸 노가리칩...출시 전부터 관심
사전 예약 열자마자 물량 동나...먹태깡과 닮은꼴
'먹태깡 베꼈다' 지적에...롯데 "연초부터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농심 먹태깡에 이어 롯데웰푸드가 출시 예고한 노가리칩에도 대란 조짐이 일고 있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먹태깡의 '미투제품'으로 거론되면서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오는 4일 자사몰 스위트몰과 편의점 채널에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이하 노가리칩'을 출시한다. 이마트에서는 9일부터 제품이 판매되고 그 외 마트와 슈퍼 등에서는 11일부터 물량이 풀린다.

아직 출시 이전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웰푸드 자사몰 스위트몰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노가리칩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당일 오후 1시쯤 사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1시간도 안 돼 준비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공식 출시일을 앞두고 편의점, 마트 등 유통채널의 초도 주문량도 높아 사전 예약 판매를 중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공식몰 스위트몰에 게시된 노가리칩 사전 예약 판매 게시물. 현재 판매가 중단됐으며 공식 출시일인 오는 4일 재개된다. [사진=스위트몰 갈무리]

신제품 노가리칩은 청양고추와 마요네즈 소스를 더한 노가리맛 스낵으로 노가리 안주 메뉴에서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용량은 60g과 120g 두 가지이며 편의점 기준 가격은 각각 1700원, 3400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제품은 최근 품절대란을 부른 농심 먹태깡의 '미투 제품'으로 거론된다. 마른 안주로 인기가 높은 먹태와 노가리를 콘셉트로 한데다 두 제품 모두 청양마요맛이기 때문이다. 먹태깡에는 북어엑기스분말·구운 북어채분말·청양초시즈닝분말이 함유돼있다면 출시 예정인 노가리칩에는 황태채엑기스분말·청양마요시즈닝이 들어간다.

농심의 먹태깡은 지난 6월 말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을 이어오고 있다. 출시 1주만에 100만봉을 판매했으며 출시 9주차인 지난달 28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424만봉이다.

농심은 지난달 중순부터 부산공장과 아산공장에서 생산량을 기존 대비 1.5배 늘렸지만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서는 먹태깡 60g 한 봉지(공식몰 기준 1650원)가 3500~7000원에 판매되는 등 웃돈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매일 100박스씩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는 농심 자사몰에서도 물량이 풀리자마자 동이 나고 있다.

[사진= 농심]

일각에서는 먹태깡과 유사한 롯데 노가리칩 판매가 본격화 될 경우 먹태깡 품귀현상도 점차 수그러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먹태깡에 몰렸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노가리칩 등 미투 제품으로 분산되기 때문이다. 앞서 2014년에도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경쟁업체들이 '허니버터' 관련 제품을 쏟아내면서 허니버터 열풍이 시들해진 바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노가리칩은 을지로 가맥에서 착안해 연초부터 준비하던 제품으로 공교롭게 출시 시기가 경쟁사 대비 늦었을 뿐이다"라며 "어른 입맛에 맞춘 스낵시장이 커지는 최신 트렌드를 업계가 공통 캐치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