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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모토로라 등 외산폰 온다…삼성 갤Z5 영향은?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7:14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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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출격하는 아이폰15..."폴더블폰과 수요층 갈려"
韓서 알뜰폰 틈새 공략한 모토로라 폴더블폰...영향 미미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5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외산폰 출시가 잇따르며 갤럭시Z5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2일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프로의 경우, 작년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봉쇄돼 생산과 판매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아이폰14 판매량이 크게 줄었는데, 업계에선 아이폰14 대기수요가 아이폰15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Z플립5' 등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김학선 기자]

애플 아이폰15의 판매가격은 종전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아이폰15가 출시될 경우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5 시리즈 판매 영향이 불가피하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4프로맥스'인 것으로 나타났고, 2위는 아이폰14프로(2100만대), 3위 아이폰14(1650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애플에 없는 모델인 폴더블폰을 더 판매해 아이폰 수요를 폴더블폰으로 끌어와야 하는 입장이다.

갤럭시Z5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갤럭시Z5의 국내 총 사전판매량은 105만대로 갤럭시Z라인업 중 첫 사전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올해 초 출시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판매량인 109만대에도 근접했다.

한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갤럭시Z3를 출시할 당시 아이폰에서 폴더블폰으로 넘어가는 수요들이 좀 있었는데, 이제는 폴더블폰을 사용했던 사람이 최신 폴더블폰으로 갈아타는 식으로 수요층이 갈린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28일 중국업체 모토로라가 폴더블폰 신제품 '레이저40울트라'를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가 아닌 외산 폴더블폰이 발매된 사례는 모토로라 제품이 처음이다. 레이저40울트라의 경우 자급제 기준 출고가가 129만9000원으로 갤럭시Z시리즈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주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선전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모토로라는 레이저40울트라를 이통3사를 통해 출시한 것이 아니라, LG헬로비전의 알뜰폰(MVNO)브랜드 '헬로모바일'과 쿠팡, 11번가를 통해 자급제 방식으로 판매하며 틈새 공략 전략을 펼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외산폰이 애플을 제외하고 국내 시장에서 잘 팔라지 않는 것도 있지만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면 이통3사에서 물량을 받아줘야 하는데 삼성전자 갤럭시Z5 물량을 받아야하는 통신사 입장에선 삼성전자의 관계 때문에 모토로라 폴더블폰을 받지 못 하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모토로라 이외에도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이것은 현재 걸음마 단계인 폴더블폰 시장을 확장시켜 삼성전자 폴더블폰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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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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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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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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