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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초간 즐기는 영화감상!…서울 지하철 초단편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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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45편 본선 진출
8월 17일~9월 13일 서울 지하철역서 210초간 상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국내와 국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공동 주최하고 신한카드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코펜하겐 단편영화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4일 올해 영화제에 선보일 본선 진출작 45편을 공개했다.

국제지하철영화제에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1112편이 출품된 지난해와 비교해 693편이 늘어났다. 출품된 1805편의 작품 중 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45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지하철 역사 내 미디어보드 상영·을지로3가역에 조성된 ESG상영관 [사진=서울교통공사] 2023.08.04 kh99@newspim.com

본선 진출작은 오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포스터에 마련한 QR코드로도 상영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최종 수상작은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시민투표를 거쳐 9월 중 정해진다.

올해부터 모든 출품작의 분량은 기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됐다. 90초는 보통 지하철이 한 정거장을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그 사이에 초단편영화 1편을 관람해보자는 취지다. 그러나 짧은 분량 탓에 작품을 연출함에 한계가 있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국제지하철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도 또 다른 볼거리다. 이는 신예 영화감독 육성·발굴, 영화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10분 분량의 단편영화다. 제작 지원작으로는 허성완 감독의 '거기서 만나'와 장예린 감독의 '아이씨(I see)가 선정됐다.

이 중 '아이씨'는 세대가 다른 두 사람이 취기를 빌린 솔직한 말다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장예린 감독은 "여러 세대가 모이고 스쳐가는 지하철을 배경 삼아 타인을 판단하는 방식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에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중인 배우 배수빈과 배우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E-CUT에 선정된 작품들은 이달까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작은 오는 9월 지하쳘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작품 분량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됨에 따라 작품들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하철에서 무심코 만나는 210초의 영상이 시민에게 바쁜 걸음을 멈추고 일상 속 작품 행복을 주는 마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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