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①이언주 "文정부, 시대 전환 시점 놓쳐...尹, 미래 비전 고민할 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정부, 朴 탄핵 후 시대 전환 시점서 퇴행"
"국민의힘, 과거 권위주의 문제점 답습"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국민의 명령이 무엇이었나. 문재인 정권은 왜 시대의 명령을 놓치게 됐나.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가짜뉴스' 공방 등 최근 여야 간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형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86 운동권 세대'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 전 의원은 과거 당 내에서 '보수의 여전사'라 불리며 당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이후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여야가 정쟁을 벌이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초당적 대책위를 결성,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언주 전 국회의원. 2023.07.10 pangbin@newspim.com

◆ "국민의힘, 과거 권위주의 그대로 답습...보수 아닌 포퓰리스트"

이 전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과거 권위주의 보수 정당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를 걱정하는 국민들 앞에서 먹방을 하면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자신들이 했던 말들과 모순된 이야기를 계속 하면서 해명할 염치도 없다. 이런 태도는 시대착오적이고 권위주의적이다. 지금 정당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그 모습이 과연 맞는가"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국가 간 관계에 있어서 자국 국민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보수의 태도"라면서 "다소 민족주의적인 부분도 있지만 철저하게 보수는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수능 '킬러문항'과 관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경쟁을 치열하게 해 돈을 번 사람들을 마녀사냥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주의자가 아니고 포퓰리스트"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 개혁에는 동의하지만 저런 방식으로 하는 것은 포퓰리스트고 보수주의자의 태도도 아니도 자유시장주의자도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새마을금고 등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변이 되지 않고 있다. 거대한 이슈에 꽂히면 거기에만 매몰되고 있다. 전세 사기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언주 전 국회의원. 2023.07.10 pangbin@newspim.com

◆ "'촛불' 문재인 정부, 중요한 시대적 명령 왜 놓쳤는지 돌아봐야"

그는 전임 문재인 정권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시대가 전환돼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면서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 맞닥뜨리는 하나의 국가 개혁 시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다만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야당과 국가 개혁을 위한 정책적 연대를 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국민의 지지와 공감을 받으며 우리가 한 발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이른바 '7공화국'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열었어야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진영 대립과 갈라치기가 더 심해졌다. 개혁을 한다고는 했지만 검찰의 칼을 통해 극단적으로 단행되는 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었고 결국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영국의 명예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의 사례를 꺼내들며 "영국은 점진적 사회 개혁을 이뤄낸 반면 프랑스는 급진적이고 잔인하게 진행되다 보니 혁명과 반혁명이 수십년 간 반복돼 보복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 심한 진영대립으로 사회가 가게 됐고 개혁을 하더라도 최대공약수를 찾아 점진적으로 해야 개혁이 자리잡고 시대를 바꿀 수 있었는데 결국 퇴행적인 모습으로 가게 됐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을 탄핵까지 했지만 이후 잔인하게 검찰의 칼을 통해 상대에게 보복하고 복수하며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답이 아니다"라면서 "야당 지지층도 당시 그때 뭐가 잘못됐는지 한번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고 했다.

특히 "탄핵 이후 정권을 잡았고, 당시 시대의 명령이라는 것이 있는데 왜 놓쳤나에 대해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그런 문재인 정권이 실패한 이후 정권 교체를 이뤄냈음에도 권위주위로 퇴행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반성하고 더 늦기전에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